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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산 - 능경봉 - 고루포기산 둘러보기 ~산행 이야기 ~/강원도 2011. 3. 6. 11:00
3월 3일 , 아침에 눈을뜨며 TV 리모콘을 찾는다.
기상예보를 보니 오늘아침 대관령 기온이 -20도 라고 기상케스터가 떠들어댄다.
며칠동안 포근하던 날씨가 삼일째 쌀쌀한게 오늘이 꽃샘추위 절정이라고 . . . .
그래도 계획되어있던 산행이기에 배낭을 둘러메고 집을 나선다.
오늘산행은 구 대관령휴게소에서 시작하여 제왕산 - 능경봉 -고루포기산 - 오목골로 하산, 14.5km 정도입니다.
가늘길에 하행 장평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영동고속도로 횡계 IC 로 빠저 나갑니다.
오른쪽으로는 황태덕장이 . . . .
눈폭탄을 맞았던 영동지역, 아직도 도로변에는 많은눈이 쌓여있구요.
구 대관령휴게소에 도착해서 산행들머리쪽을 바라봅니다. ( 현제기온 -19도, 다행히 바람은 잠잠 ~ )
고속도로 준공기념비 앞에 서봅니다.
기념비 앞에서 뒤돌아본 경치 ~
산행들머리 입니다.
go ~ go ~
지금부터 눈세상이 펼쳐집니다.
햇살은 따스해지며 기온이 많이 올랐지만 그래도 쌀쌀합니다.
가운데 올려다보이는 봉우리가 능경봉입니다.
그림이 멋지기에 . . . .
산불감시초소 삼갈래 도착, 이곳에서 왼쪽 제왕산쪽으로 진행합니다.
제1전망대 도착, 뒤에는 제왕봉과 멀리에 강릉쪽이 조망됩니다.
진행중 쉼터에서 지나온쪽을 배경으로 . . . . 왼쪽은 능경봉, 그리고 오른쪽은 대관령입니다.
쉼터에서 대관령쪽을 당겨보니 풍차와 고속도로 준공기념비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제왕산쪽으로 진행길에 돌탑 ~
진행방향 왼쪽, 멀리 백두대간 선자령 입니다.
진행길에 제왕솟대바위 입니다.
진행하다 뒤돌아본 파노라마 경치입니다.
제왕산을 조금 남겨둔 지점에는 이렇게 치성을 올리는 고사목이 있었구요.
파란하늘 고사목 가지사이로 비행기가 소리없이 지나가네요.
제왕산에 도착합니다. 멀리는 선자령, 이번 겨울에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이것으로 만족하렵니다.
소백산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 . . .
제왕산에서 능경봉을 바라봅니다. 다시 삼갈래로 돌아가서 왼쪽으로 진행해서 저곳으로 올라갈 계획입니다.
제왕산에서 선자령 조망 ~
제왕산에서 한참동안 쉬었다가 삼갈래쪽으로 되돌아갑니다.
모진 풍파에 시달리다 이젠 이렇게 초라한 모습으로 ~ 우리내 인생도 이럴진데 뭐그리 욕심이 많은지 . . . .
삼갈래로 돌아가면서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서득봉,능경봉,대관령,선자령쪽으로 파노라마 경치입니다.
다시 산불감시초소 삼갈래로 돌아왔습니다. 이곳에서 왼쪽 능경봉으로 올라갑니다.
오름길 경치 ~
진행길을 한발작만 벗어나도 이런 모습입니다.
능경봉 아래 쉼터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능경봉에 올라왔네요. 강릉시내가 내려보이고 동해바다도 . . . .
능경봉에서 강릉쪽 파노라마 ~
가운데 경포호를 당겨봅니다.
능경봉 주변 풍경 ~
이곳에서도 지나간 흔적을 남겨봅니다.
능경봉에서 한참동안 쉬었다가 다시 조금 진행하게되면 행운의 돌탑 쉼터에 다다릅니다.
진행하는 동료들을 뒤에서 불러봅니다.
이 추위 눈속에서 뭘 먹고사는지 . . . .
날씨가 많이 포근해집니다. 취기가 조금 있다보니 얼굴이 벌게지고 . . . .
진행하면서 뒤돌아 나무가지 사이로 내려온 능경봉을 올려봅니다.
하루종일 이런 산행길이 즐겁기만하고 . . . .
횡계치를 지나면서 뒷쪽 저아래는 영동고속도로 제2,3 터널 부근입니다.
샘터에 도착, 눈속에 어디가 샘터인지 분간할수없구요.
이곳 샘터에서 자리잡고 또 한잔하면서 놀다갑니다. 이런맛도 산행에 있어서 빼놀수없는 즐거움이구요.
실컷 놀았으니 다시 또 진행 ~
연리지목 ~
오름길을 올라서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전망대 풍경 ~
전망대에서 멀리 가운데 봉긋한 지점이 황병산입니다.
전망대에서 파노라마 ~ 황병산 너머 왼쪽으로 노인봉,동대산,오대산이 가물거립니다.
횡계 소재지는 눈세상 ~
전망대에서 당겨본 선자령 ~ 오른쪽 풍차날개 두개있는 바로뒤가 선자령 정상입니다.
당겨본 황병산 입니다. 그뒤로 노인봉 ~
전망대에서도 한참 쉬었다가 고루포기쪽으로 진행, 500m 남겨둔 지점의 이정목에서 ~
적당히 완만한 이 오름길을 다 올라치면 고루포기 정상입니다.
여기에서도 찰깍, 흔적을 남겨봅니다.
고루포기 삼각점 ~
고루포기 정상은 조망이 별로라서 잠시 머물다 되돌아 내려와 이곳에서 찌르메쪽으로 하산합니다.
오늘산행은 너무 놀았나 ? 해는 서산에 걸리고 . . . . 그래도 바쁜게없이 터덜거리며 내려갑니다.
오목골 골짜기를 어지간이 내려서면 외딴 폐가가 있었구요.
멀리는 황병산이 보이고, 횡계소재지에는 하나 둘 저녁불이 켜집니다.
이곳에도 황태덕장이 . . . .
민가앞에 주차해두었던 내차량으로 회귀하면서 오늘하루의 산행이 종료됩니다.
오전에 여기에 차량을 주차해두고 택시를 콜해서 구 대관령휴게소로 이동했었답니다. ( 택시비 메타꺽어서 9.500원 )
귀가길 영동고속도로 상행 장평휴게소에서 차 한잔씩 마시며 쉬어갑니다.
제천도착,오늘은 삼겹살day ~
가족들 불러내어 삼겹살식당에서 저녁먹으며 즐거웠던 하루를 마무리하였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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