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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화 산산행 이야기 ~/강원도 2011. 5. 18. 22:25
지난 일요일(5월 15일)에는 춘천에있는 용화산을 다녀왔습니다.
코스는 아래처럼 시계방향으로 원점회귀, 시간은 6시간 예상했었는데
한시간 더 걸려서 7시간에 널널하게 했네요. 바람도 제법 불었고 . . . .
산행지도
08시 10분 제천 출발, 가는길에 중앙고속도로 홍천강 휴게소 ~ 이곳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춘천시내를 통과하는중 ~
소양2교를 건넙니다.
차장밖을 바라보니 몇년전에 아들 군입대때 왔던적이있는 102보충대가 저 멀리에 보입니다.
고성2리 마을회관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합니다.
09시 50분, 오늘 산행기점인 사여교에 도착합니다. 10시 정각에 출발, 이곳 사여교 삼갈래에서 왼쪽으로 시작해서 오른쪽으로 돌아올겁니다.
넓다란 흙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멀리에는 오늘 진행구간인 암릉이 조망되구요.
용화산 민박촌을 지나칩니다. 등산로 안내 이정목이 길가에 있구요.
열려있는 차단막이를 통과합니다.
할미 ~
이부근 왼쪽에는 출입금지라고 씌여있는 산양산삼 재배단지가 있는데 이곳에서 직진, 아내는 저앞에 가고있네요.
구술봉이 ~
병꽃이 얼었는지 힘없이 시들어가더이다.
제비 ~
출입금지구역인 폭발물처리장 부근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개울옆길을 따라 쭉 ~ 직진입니다.
인천에서 왔다는 단체팀의 꼬리를 물고 진행합니다.
돌단풍 ~
주능선 조금 아래에있는 버드나무샘에 도착합니다.
버드나무샘에서 물 한모금 마시고 급경사 지대를 오르면서 오른쪽으로 만장봉을 올려봅니다.
주능선에 올라섭니다. 주능선에 올라서 왼쪽으로 조금가면 큰고개 ~ 힘들어하는 아내 배낭을 앞뒤로 메고 올라갔지요.
주능선에 올라서 오른쪽의 정상방향으로 오름길이 계속됩니다.
이날 산행에서 이처럼 쓸어진 소나무를 여러그루 만났답니다.
층계바위
오름길 오른쪽으로 하늘벽 ~
오름길에 박달나무 같은데 . . . .
앞서가는 젊은 아주머니들도 헐덕이고 . . . . 겨우내 집에서 쉬었던 울아내도 아이고 ~ 소리 연신하고 . . . . 답답합니다.
하늘벽 구간에 올라서 뒤돌아 흰색 바위부근의 큰고개쪽을 조암합니다. 큰고개 오른쪽 아래로 큰고개까지 올라올수있는 포장길도 조금 보이고 . . . .
같은 위치에서 건너편 암릉의 칼바위 부근을 조망합니다.
칼바위를 조금 당긴거구요.
하늘벽 구간에서 오늘 산행기점인 사여교쪽의 양통마을을 내려다 봅니다.
하늘벽구간 진행중 ~ 오른쪽 로프아래로는 천길 낭떠러지기 입니다. 내려다보니 느낌이 아슬아슬 하구요.
하늘벽구간을 진행하면서 뒤돌아보는 그림 ~
그림이 괜찮은것 같아서 바위틈에 서 봅니다.
하늘벽구간 절벽 난간에 소나무, 그리고 저쪽편 암릉에는 칼바위, 나중에 정상을 갔다가 저곳으로 진행할겁니다.
오름길 왼쪽으로는 산성터 흔적이 있습니다.
등산로에는 이런 바위도 만나구요.
정상 조금 못미처 공터 사갈래에 도착, 이곳에서 왼쪽으로 조금 진행하면 정상입니다. 이정목에는 배낭이 잔뜩 걸려있고 ~ 떨어진 이유를 알겠다.
용화산 정상입니다.
정상 흔적 ~
정상에 설치되어있는 산행안내도 ~
어디에서 오셨냐고 물어보니 청주라고 하네요.
정상에서 잠시 머문후에 빽 ~ 공터 사갈래에서 직진하면 칼바위를 위에서 내려볼수있는 조망바위에 도착하게 됩니다. 멀리아래는 양통마을 ~
칼바위를 배경으로 ~ 우와 ! 바람 정말 쎄게 불고 . . . .
전망바위 한켠의 소나무 한그루 ~
전망바위에서 지나온 방향의 큰고개와 하늘벽 구간을 바라봅니다.
당겨본 하늘벽 구간 ~ 저곳과 이곳 칼바위 부근의 산세가 용화산의 절정구간이라 생각됩니다.
칼바위 전망바위에서 바라보는 왼쪽의 정상에서 가운데 858봉 ~
칼바위 전망바위 부근에서 점심을 먹고 한참을 쉬었다가 858봉쪽으로 진행합니다. 진달래가 아직 남아있네요.
진행하다가 오른쪽으로 돌아보면 칼마위 그림이 이렇게 변합니다.
마주오는 님들이 잠시 기다려주시고 . . . .
정체되는 구간도 가끔씩 나타난다.
크고 작게 오르고 내리는 산행길이 여러번 반복됩니다.
솥뚜껑 같기도하고 ~
858봉에 도착해서 뒤돌아보는 경치, 왼쪽은 칼바위이고 가운데 봉긋한 지점이 용화산 정상입니다.
진행하면서 오른쪽으로 멀리에 들머리 양통마을이고 가까이에는 불알바위 입니다.
당겨본 불알바위 ~ 아래쪽에서 바라보면 흡사합니다.
진행중 ~
처녀치마가 꽃대는 올랐는데 아직 좀더 있어야되겠구요.
진행길 내림구간에서 소나무가지 사이로 진행방향을 담아봅니다. 바로앞 왼쪽암릉구간은 위험지역으로 페쇄구간이더군요. 왼편으로 우회 ~
노랑제비와 돌단풍이 같이 놀고 . . . .
암릉구간을 왼편으로 우회하는 지점으로 잠시동안 내려섭니다.
다시 비스듬이 한참을 올라서구요.
안부에 도착, 이곳에서 오른쪽 양통으로 내려서는 분들이 많이 있더군요.
안부에서 직진, 고탄령쪽으로 올라섭니다.
배후령쪽에서 온다는 마주오는 님들이 이쪽에서 진행하는분들의 손을 잡아주고있습니다.
진행하다가 뒤돌아보는 조망입니다. 가운데 858봉 ~
암릉구간이 마무리되어가는 구간의 바위턱에 올라서 진행방향쪽 조망, 시야가 흐려서 오봉산-마적산능선이 희미하고 가까이 수불무산 입니다.
아래 그림은 2009,10.21일에 청평사-오봉산-마적산 구간을 산행할때 오봉산 정상부근에서 용화산을 조망한 이미지입니다.
이 그림은 같은날 마적산 구간을 진행할때 나무가지사이로 조망하는 용화산입니다.
이제 암릉구간이 마무리 됩니다. 이제부터는 흙길이 . . . .
홀아비 꽃대 ~
고탄령쪽으로 잡목지대를 진행합니다.
고탄령 도착, 이곳까지 오신 다른산님들도 양통쪽으로 모두 하산을하니 사여령쪽으로 진행하는 사람은 우리부부 두사람 뿐입니다.
고탄령 지점의 산행안내도 ~
고탄령에서 사여령쪽으로 마지막 오름길을 올라가고있구요.
이곳에서 오른쪽 사여령,배후령쪽으로 방향을 잡구요. 이정표시가 앙증맞고 이쁜데 크기가 작아서 신경 안쓰면 못볼수도 있을것같다는 생각이 . . . .
이정표 삼갈래길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는 모습 ~
잠시동안 소나무군락 암릉구간을 내려섭니다.
비교적 완만하게 내려서는 산행길이 한참 이어집니다.
사여령고개에 도착합니다.
사여령고개 산행안내도 ~
사여령고개에서 배후령으로 계속진행하려면 직진,통나무계단을 올라가야합니다.
아내와 저는 이곳 사여령고개 삼갈래에서 오른쪽 용화산 자연휴양림쪽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벌깨덩굴 ~
한참을 내려오다보니까 끊어진 시멘트다리가 나오네요. 이곳에서 세수하고 옷 메무세를 고처봅니다.
애기나리 ~
다시 한참을 내려서면 용화산 자연휴양림 윗지점에 다다릅니다. 자연휴양림이 자연을 훼손하는것은 아닌지 ? 라는 생각도 한번 해봅니다.
몽골텐트 시설물이 여러동 설치되어있네요.
용화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맞은편에 설치된 샘에서 물을 한병 받아봅니다.
매발톱 ~
하늘매발톱 ~
관리사무소를 지나치면서 뒤돌아서 담아봅니다.
자 ~ 이제부터는 넓다란 차길을 따라서 이곳 휴양림부터 사여교까지 터벅거리며 진행할겁니다.
녹음이 짙어가는 휴양림 계곡의 맑은물이 시원함을 느끼게합니다.
시멘트길, 흙길이 반복되는 구간으로 계속진행중 ~
차길을 따라 내려서면서 뒤돌아 멀리에 오늘 진행한 일부구간을 올려봅니다.
조금 당겨보니까 왼쪽으로 불알바위,가운데 858봉,그리고 위험지역 폐쇄구간인 암릉이 . . . .
진행길 오른편의 계곡 ~
휴양림 안내소인데 비수기라서인지 사람은 없었고 . . . .
내림길 오른편으로 이런 시설물이 있네요.
한참을 내려서다가 오른편으로 고개를 돌리니 멀리에 큰고개,만장봉,하늘벽,칼바위부근의 암릉이 멋스럽게 조망됩니다.
조금더 진행하다가 오른쪽 조망 ~
같은장소에서 당긴그림 두장을 겹쳐봅니다.
저만치 왼쪽에는 오전에 주차해둔 제차가 주인을 기다리고있네요.
오전에 산행기점인 사여교에 원점회귀,산행이 종료됩니다.
사여교 다리난간에 올라서 하늘벽쪽을 한번 더 조망하고 16시 50분을 넘기면서 이곳을 떠납니다.
산행종료후 귀가전에 신매대교를 건너서 춘천시 서면 방동리로 진행합니다.
진행중에 방동리 보건지소를 조금 지난 지점 차안에서 멀리 북배산 - 가덕산 능선을 바라봅니다.
주차장에 내려서 잠시후 ~ 고려개국공신 장절공 신숭겸장군의 동상입니다.
아내랑 동상앞에 앉아봅니다.
동상에는 "고려태사장절공신숭겸장군상" 이라 씌여있습니다.
묘역에 들어섭니다. 왼쪽옆은 비룡지 연못이고 장절공 묘역인 이곳은 강원도 기념물 제21호로 지정되어있답니다.
홍살문 ~
충열문, 뒷편은 영당입니다.
영당뜰에서 오른편 서쪽으로 종무소등 전각들이 즐비합니다.
묘소쪽으로 이동, 아래에서 저만치 봉분이 세개인 윗쪽 묘소를 올려봅니다.
좌,우 그리고 뒤편으로 노송이 정말 멋진 묘소로 올라갑니다.
봉분이 세개, 사연이 있답니다.
고려태사장절공신숭겸묘 라 씌여있구요.
봉분앞에서 아내랑 앉아 봅니다. 오래전에 우리애들과 함께 온적도 있었는데 . . . .
참배를 마치고 전방의 경관을 조망합니다.
귀가길에 올라서 방동리를 빠저 나오는길에 오른편의 마을입구 표지판에 장절공마을이라고 . . . .
방동리에서 오른쪽 삼악산방향으로 진행, 의암호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우회길을 따라서 중앙고속도로 진입하여
갔던길을 돌아서 제천으로 귀가,하루일정을 아무탈없이 무사하게 종료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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