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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여행 - 3쉬는시간 /소풍&여행&기타 2024. 6. 20. 05:56
황학산 수목원에서 신륵사 관광단지로 이동해왔다.
신륵사 관광단지를 들어서니 차량들이 번잡하지만 하늘이 너무 좋다. (14:20)
도자기 유통단지 상가에서 수많은 도자기 중에 이 개구리가 앙증맞고 이쁘다.ㅎㅎ
도자기 유통단지에서 왼쪽으로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타나고 직진방향으로 간다.
진행길 시민공원에는 물래방아가 무더위에 힘겹게 돌아간다.
도자기를 굽는 여주 전통가마가 재현되어 있고 . . . .
진행길에 신륵사와 여주8경, 안내도이다.
신륵사 일주문을 들어선다.
봉미산 신륵사 현판 - 신륵사는 남한강변에 위치한 유일한 사찰이다.
고려 우왕2년(1376년)에 나옹선사가 입적하면서 유명한 절이 되었다.
조선시대에는 영릉(세종대왕릉) 의 원찰이었다.
수원에 있는 용주사가 사도세자와 정조왕릉의 (융건릉) 원찰인것 처럼 ~
불이문을 들어선다. 둘이 아니고 하나 라고 ~
불이문을 지나 오른쪽에 있는 누각으로 올라서 강바람을 맞고 간다.
누각 아래에서 바라보는 남한강변 풍경 -
황포돗배가 유유히 지나고 하늘은 평온함을 안겨준다.
앞쪽은 세심정이고 뒤편은 범종각이다.
범종각 아래층은 불교용품 판매점이다.
보호수 - 은행나무이다. 양평의 용문사, 영동의 영국사 은행나무가 유명하다.
구룡루 이다.
은행나무 아래로 올라왔다.
은행나무 옆에 있는 참나무도 600년 되었다고 한다.
참나무 위쪽에는 신륵사다층전탑 이다. (전탑 - 흙으로 구운 벽돌로 쌓은탑)
이거, 6층인가 ? 7층인가 ?
다층전탑에서 남한강변 아래쪽에는 정자 강월헌 이다.
석탑도 함께 있고, 이따가 이곳에서 쉬어갈거다.
다층전탑 위쪽에는 보물제230호,대장각기비 이다.
위 이미지 안내판이다.
대장각기비각 ~
극락보전이다.
극락보전 앞에는 보물제225호, 신륵사 다층석탑이다.
위 이미지 신륵사다층석탑 안내판이다.
극락보전의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이다.
왼쪽부터 대세지보살,아미타불,관세음보살이다.
극락보전 왼쪽으로 올라서면 마당 왼쪽에는 명부전,오른쪽은 조사당이다.
명부전과 조사당 사이에는 보호수 향나무가 600년 되었다.
조사당 이다.
명부전 이다.
경내를 한바퀴 둘러보고 범종각으로 돌아나왔다.
범종각에서 강변쪽을 이동, 강월헌으로 왔다.
강월헌 정자 누각아래에는 작은 3층석탑이 있고 . . . .
강월헌에서 내려보는 남한강 이다.
강월헌에서 바라보는 강 건너 풍경이다.
강월헌에서 원주방향 하늘이 참말로 좋아부러 ~
경기도 문화유산자료 3층석탑과 아내를 함께 찰깍한다.
위 이미지 3층석탑 안내판이다.
마이 ~ 놀았다. 이렇게 구룡루 방향을 보아주고 돌아나갈거다.
불이문을 나간다.
이렇게, 일주문을 나서며 세번째 찾는 여주 신륵사 발걸음은 종료된다.
남한강변에 위치하는 신륵사 사찰을 둘러보고 오늘의 마지막 여행지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이호리에 위치하는 "목아박물관" 으로 이동해왔다.(15:45)
정문,석주문에 걸려있는 관람안내도 이다.
목아박물관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 장인 박찬수선생이
전통 목조각을 알리고자 1989년에 설립한 전문사립박물관이라고 한다.
입구에 있는 목아박물관 안내판이다.
관람요금은 6.000원이다.
매표후에 입구를 들어서면 미륵보살반가사유상이 관람객을 반긴다.
입구에서 정면 방향이다. 불상들이 즐비하게 도열해 있네 ~
어찌이리 조용할까 ? 관람객은 우리부부 두명뿐이다.
왠지, 스산한 느낌이 드는것은 왜일런지 ?
작품명이 "행복의 문" 이다.
정문 입구에서 왼편으로 석조미륵삼존불 이다.
가운데 미륵불을 중심으로 왼편은 지장보살,오른편은 관세음보살이다.
입구 광장에서 왼편 비로자나불 쪽으로 들어선다.
자모관세음보살과 오른쪽에 지장보살 이다.
큰 말씀의 집 이다.
큰 말씀의집 내부의 삼존불 이다.
마음의 문 - 먼지가 쌓여있어 관리에 더 신경을 썼으면 하는 맘이다.
마음의 문 내부에 사천왕상이다.
마음의 문에서 본관쪽으로 이동하면서 이런 석물들이 많이 세워져 있다.
향기로움 - 이 전각에는 커다란 북이 매달려있다.
"신나게 두둘겨 보세요" 라는 문구가 있고, 아내는 좌,우편에서 두번 북을 두드린다.
난 왠지 입장할때부터 마음이 가볍지가 않고, 오히려 공포감 같은게 엄습해온다.
이곳 목아박물관으로 들어올때부터 왠지 무거움이 느껴지는걸 지울수가 없다.
본관 앞으로 왔다.
본관 앞에 있는 안내판이다.
본관을 들어선다.
본관을 들어서니 ~
예상하지 못했던 공간에서 중년남성이 "어서오세요" 라고 인사를 해온다.
순간적으로 멈칫하면서 조금은 놀란가슴으로 예 ~ 하고 인사에 답을 하였다.
목아박물관을 들어올때 정문매표소에서 뚱뚱한 남자 매표원을 보았고,
이번에 인사를 나누며 마주한 중년남자 관리인이 두번째 마주치는 사람이다.
중년 남자 왈 ~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서 1층으로 내려오면서 관람하세요" 라고 한다.
후덥지근한 좁은 공간의 아주 느릿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왔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첫번째 마주하는 그림이 이거다.
순간적으로 생과 사를 구별하는 느낌에 시간이 멈춰지는 기분이 들었다.
나만 이런생각이 드는걸까 ?
아내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나는 할말이 생각나지도 않고 침묵한다.
3층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이다.
이것은 상여 ~
천장에는 용이 승천하고,오른쪽은 여러 형상의
사천왕상과 관음상이 도열해있고 가운데 멀리는 삼존불이다.
백제 관음상 이다.
삼존불 ~
목조미륵보살반가사유상 ~
고행상 ~
언젠가 이분을 TV 에서 본적이 있는것 같다.
정신이 혼미한 상태다. 여기부터가 2층 전시실 이었던거 같다.
법상 - 스님이 설법을 할때 앉는 자리이다.
법상 - 안내판이다.
염주 - 일반적으로 손목이나 목에 거는거다.
염주알이 적은것을 단주라고 하며 보통 108개로 만드는데,
백팔번뇌를 뜻하며 아래 이미지의 염주는 알이 540개로 만들어진 거다.
여기부터가 1층 전시실 이었던것 같다.
오전에 신고달사에서 범종각 사물에 대해 아내에게 설명을 해주었다.
난, 1960년 경자생 쥐띠다.
그냥, 읽어보고 웃는다. ㅎㅎ
본관 전시실을 대충 둘러보고 밖으로 나왔다.
작품명 = 하늘교회 이다.
입구쪽으로 나오면서 석조미륵삼존불을 올려본다.
입구로 나왔다.
입구 정문을 나서며 뒤돌아보는 전경이다.
정문 밖으로 나와 오른쪽으로 조금 이동하면 일주문, 맞이문이 있다.
내 추측인데, 지금의 정문이 생기전 예전에는 이곳이 정문이었을것 같다.
가벼운 마음으로 목아박물관을 찾았는데, 어찌된게 마음이 무거워 졌다.
전반적으로 관리상태가 깨끗함과는 거리감 느껴지고 관람객이 없었다.
불교에 대해서 많은 지식은 없지만 그래도 타종교에 비해서 불교에 친근함을
가지고 살아왔는데 이상하게 이번만은 지금까지와 다름이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당일치기 여주여행을 마치고 42번 국도로 진행후, 문막IC를 경유하여
제천으로 무사회귀, 밭에가서 농사일을 하다가 집으로 귀가하며 휴일일정을 종료한다.
여주의 대표 유적지이다.
강천보를 둘러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
여주 여행지도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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