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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제25코스(기성버스터미널 → 수산교)걷는 길 ~/해파랑길 2018. 6. 21. 15:56
2018년 6월 17일, 일요일 맑은 날씨이다.
1박2일 일정의 둘째날, 해파랑길 제25~26코스를 진행할거다.
우선,오전에 진행할 구간 제25코스는 기성버스터미널에서 수산교 까지이다.
제25코스, 핵심 포인트 망양정이다.
제25코 - 다소, 지루한감은 있지만 힘들지 않았다.
제25코스, 포인트 ~
날이 밝으려면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
울진종합버스터미널 문을 열고 들어서는 지금시각은 새벽,04시 00분이다.
발매기에서 기성버스터미널 까지 가는 남행버스표를 발권한다.
버스비, 2.900 X 2 = 5.800원이다.
울진에서 기성까지 가는 완행버스, 첫 차는 04시 10분에 출발한다.
이런, 무정차는 기성에 정차하지 않는다.
완행으로 포항까지 운행후, 그 다음부터는 무정차로 동대구까지 가는 버스이다.
어제,제24코스를 종료한 지점 기성버스터미널에 도착하는 시각은 04시 40분경이다.
우리부부 두명만을 내려주고 쌩하니 ~ 도망치듯 사라진다.
제25코스 출발지점에서 힘차게 go ~
제25코스 발걸음 상세내역이다.
출발지점 부근의 기성보건지소를 지난다.
기성보건지소를 지나며 도로에서 오른쪽 농로 길로 내려선다.
진행길 오른쪽 기성항 방향은 하늘이 붉게 물들었다
진행길은 직진방향으로 계속 이어지면서 전방의 야산으로 올라서는 도로를 따라서 넘어가게 된다.
야산으로 올라서는 도로에 들어서며 뒤돌아보는 지나온 방향이다.
완만하게 올랐다가 . . . .
완만하게 내려서며, 진행길은 다시 야산을 하나 더, 넘는다.
진행길에 자리공 - 새봄에 어린싹은 나물로 먹는다고 해서 먹어보았는데, 별 맛이 없었다.
오름경사가 제법되는 도로의 정점에 도달하면 이런 동물이동로가 조성되어 있다.
올라선 만큼 다시, 내려간다.
다 내려서면 사동항에 도착하게 되고 . . . .
조금만 빨리 왔더라면 일출을 볼수있었을것을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사동3리 쉼터를 지난다. 왼쪽으로 가로수가 멋스럽다.
사동3리 마을회관을 지난다.
조용한 사동항이다.
사동항 진입교를 건넌다.
다리를 건너면 전방으로 꼭지수퍼 - 걷는 사람들이 필요한 웬만한 물건은 살수가 있을 정도였다.
다리건너 오른쪽에는 사동2리 다목적회관 ~
사동2리 쉼터를 지난다.
진행길 ~
보기에는 아닌것 같아도 실제로 오름경사가 제법되는 진행길이다.
아까전에도 이런것이 있었는데, 두번째 동물이동로가 이곳에도 조성되어 있었다.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간다.
다 내려오면 규모가 적은 군 막사가 있고 . . . .
바다 그림이 좋다.
지금부터 드넓은 기성망양 해변이 시작되는거다.
진행길 왼쪽으로 "세상의 모든아침" 펜션을 지난다.
도로변에서 캠핑장 주차장으로 들어왔다.
주차장에서 전방으로 기성망양 교류센터 - 용도가 뭔지 모르겠다.
기성망양해변 조형물 ~
진행방향 - 그런데, 해변에 작은 콩자갈을 살포하고 있네 ~
지나온 쪽을 돌아본다.
해변 소나무 숲속으로 들어왔다.
진행길 ~
이런 길을 걸을때면 기분도 상쾌하고 걷기도 편하다.
위, 이미지 멀리를 당겨보니 망양휴게소가 선명하다.
저만치 오른쪽에 망양1리 쉼터이다.
왼쪽으로는 망양정 옛터가 . . . .
아내는 쉼터에 쉬고, 나홀로 올라간다.
올라서면 이런 시비가 있고 . . . .
망양정 옛터 안내판이 자리한다.
누각은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
누각에 올라서 진행방향을 조망한다.
누각에서 당겨보는 망양휴게소 이다.
누각 아래에서 지나온 기성망양 해변 - 무진장 길었다는 느낌이다.
아래 도로변으로 내려오니 아내는 카톡중 ~ 과일을 먹으며 쉬고 있었다.
망양1리 어업인 복지회관을 지난다.
진행방향 왼쪽으로 멀리, 뭐가 보인다.
당겨보니 군사 시설물인가 ?
망양2리 시내버스 정류장에 할머니 두분이 버스를 기다린다. 뒷편은 망양2리 마을회관 ~
진행길 바다가 시원하게 조망된다.
위, 이미지를 당겨서 멋진 바위와 망양휴게소 이다.
멋진 바위 뒤쪽으로 바다가 끝이 없네 ~
망양2리 쉼터를 지난다.
쉼터에는 울진대게 가 꿈틀거리고 있다. ㅎㅎ
잠시후, 이런 장소가 나타난다.
어린고기 방류장 이었다.
진행길 ~
경치가 좋다.
진행길 지금 시각이 아침 07시10분경이다. - 어제 같은시각에 대비하면 많이 덥게 느꺼진다.
기성면에서 매화면으로 넘어선다.
망양휴게소에 도착한다.
망양휴게소 직전,오른쪽에는 사진찍기 좋은 전망데크가 있다.
전망데크에서 지나온 구간을 돌아본다.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덕신리, 망양휴게소 이다.
망양휴게소 음식코너 메뉴 - 아침 요기를 하면서 한참을 쉬어간다.
아침식사후, 휴게소 옆 주유소 앞을 오른쪽으로 돌아 진행한다.
진행길 ~
어제 아침은 흐린날씨로 선선했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덥기 시작한다.
진행길에는 그물을 말리는 중이다.
진행방향 멀리에 오산항이 시야에 들어온다.
진행길 7번국도 건너편으로 덕신휴게소 이다.
진행길 ~
덕신1교를 건넌다.
도로변에서 덕신1리 마을로 들어간다.
마을로 들어서니 시끄러운 중장비 굉음이 들려온다. 공사중 ~
오덕교를 건너고 . . . .
오산보건진료소를 지난다.
오산항 풍경 -1
오산항 풍경 -2
오산1리 마을회관을 지난다.
오산1리 쉼터를 지난다.
오산항으로 들어간다.
복어를 손질하고 계시는 아주머니 옆에서 어떤 아저씨가 이거 먹고 죽는거 아니여 ~ 라고 농담을 주고 받는다.
어선 한척이 들어오기에 가까이 접근해보니 ~ 방어잡이 어선이었다.
겨울철에는 돈이 되는데, 지금은 철이 아니라서 수입이 반토막 이라고 하신다.
오산항의 규모는 많이 크다는 느낌이었고 . . . .
오산항을 나와서 진행길을 이어간다.
오산항 등대는 마을 뒤 야산에 자리하고 있다.
오산2리 마을쉼터를 지난다.
오산2리 마을회관을 지나고 . . . .
진행방향 - 오산해변이 펼쳐진다.
위, 이미지 오른쪽을 당겨본다.
더, 당겨보니 저곳이 죽변항으로 짐작된다.
오산2리에서 오산3리 마을로 들어선다.
앞서가던 아내가 유모차를 끌고 나오신 할머니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지나치는 화물트럭이 많아서 위험해 보인다.
할머니가 이 밭을 메고 계셨는데, 일반 방풍나물보다 더 맛이 좋다는 바닷가 지역의 해안방풍 이라고 하신다.
불영사 계곡, 성류굴 ~ 낯설지 않은 곳이다.
불영사 계곡으 여러번 넘나들던 곳이고 불영사 사찰도 한번은 가볼만 하다. 성류굴은 한번 갔었다.
먼지가 심하게 날리는 도로변을 진행중 - 왼쪽으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지사 이다.
오산3리 마을로 들어왔다.
발 바닥에 열이 나서, 쉼터에 들어가서 에어파스를 뿌리는데 ~ 화물트럭이 빈번하게 다녀서 먼지가 심하다.
무릉교를 건넌다.
다리건너 왼편에는 오산3리 마을회관이다.
진행길 ~
오산3리 해변에서 미역을 줍고 계시는 아주머니 두분 ~
한참을 이렇게 내려보는데 . . . .
조금은 위험해 보였다.
매화면에서 근남면으로 넘어선다.
진행길 바다 풍경이다.
이런 기암도 있고 . . . .
진복방파제가 가까원진다.
수산건물에서 바닷물을 배출, 끌어들이는 배관이다.
진복항이다.
진복2리 마을이다.
조용한 진복항 이다.
진복2리 복지회관을 지난다.
지나온 쪽을 돌아보는 여유를 . . . .
진복2리 마을표석이다.
진복2교를 건넌다.
한무리 걷는 팀이 우리부부와 반대방향으로 진행한다.
진복2리 마을앞 해변이다.
진복2리에서 진복1리 마을로 진행한다.
위, 이미지 멀리를 보면서 촛대바위 인가 ? 했는데, 당겨보니 아니였다.
진복1리 마을 진입중 ~
진복1교를 건넌다.
진복1리 마을 표석을 지난다.
진복매점 - 적당히 벌고 아주 잘 쉬자 ~
주인 아주머니에게 아주 좋은 말이라고 칭찬해주었다. ㅎㅎ
진행길에 돌아보는 진복1리 마을앞 바다풍경이다.
진행길에 이런 현수막도 매달려있다.
진행길 기암 ~
이게, 두꺼비 바위 인가 ?
보는 각도가 바뀌면 이런 형상으로 변한다.
진행길 전방으로 바다풍경이다.
위, 이미지를 당겨본다. 촛대바위가 아니여도 멋스럽다.
진행길에 돌아보는 그림이다.
가짜, 촛대바위 부근에 도착한다.
가짜 촛대바위를 통과해서 돌아보는 그림이다.
가짜 촛대바위가 저만치에 멀어져 갈 즈음에 ~
진짜, 촛대바위가 눈앞에 나타난다.
이놈, 멋지네 ~
잘생겼다.
배경이 좋아서 찰깍하고 간다.
촛대바위 옆을 때리는 파도소리가 요란하고 . . . .
촛대바위를 지나와서 돌아보는 그림이다.
진행길 바다가 멋지다.
위, 이미지 죽변항 부근을 당겨보는 거다.
산포3리 마을에 도착된다.
산포3리 시내버스 정류장을 지난다.
산포3리 앞을 지나가는 중 ~
산포3리 마을앞 해변가에 할머니 한분이 앉아계셨다.
울 아내, 돌아가신 시어머니가 생각이 난것일까 ~ 배낭에서 양갱이 하나를 꺼내어 할머니께 건내준다.
20년전에 돌아가신 내 어머니의 생전모습과 흡사한게 갑자기 가슴이 울컥해지는 순간이었다. 아내에게 고마움이 . . . .
산포3리 쉼터를 지나고, 마을 안쪽으로 회관이 보이기에 . . . .
당겨보니 산포3리 마을회관이 맞다.
산포교회를 지난다.
진행길 ~
전방으로 해안가에 이곳도 선박 접안시설인가 ?
데크도 조성되어 있다.
데크에서 지나온 산포3리 마을을 돌아본다.
계속되는 진행방향이다.
위, 이미지를 당겨서 죽변항 부근을 확인해본다.
산포2리 마을로 들어선다.
위, 이미지 가운데를 당겨보면 이렇게 해맞이 광장의 조형물이 시야에 확인된다.
이게 뭘까 ? 산포리위본 이라고 씌여 있었다.
산포교를 건넌다.
산포2리 마을회관을 지난다.
산포2리 마을표석 & 산포2리 쉼터 ~
산포2리 마을앞은 연안 정비사업 공사로 어지러웠다.
바다위에 팬스가 드리워저 있고 . . . .
공사 안내판 ~
산포2리에서 산포4리 마을로 간다.
산포4리 시내버스 정류장을 지난다.
진행길 도로변은 흙먼지가 날리고, 저만치 흰색 차량이 좌회전 하는 곳에서 해맞이 광장으로 들어갈거다.
왼쪽으로 꺽어서 진행길에 해당화가 . . . .
망양정, 울진대종 방향으로 올라서면 ~
주차장 & 화장실 이다.
화장실 직전 위치에서 오른쪽 해맞이 광장으로 올라간다.
망양정 공원 안내판 ~
해맞이 광장으로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이런게 만들어 지고 있고 . . . .
왼쪽으로 울진대종 이다.
울진대종 ~
울진대종 근처 밴치에서 한참을 쉬어간다.
한참을 휴식후, 진행길은 망양정 방향으로 이어진다.
사갈래에서 직진이다.
망양정 도착이다.
망양정 안내판 ~
망양정 누각은 이런 모습이다.
망양정 누각 안에는 여러개의 편액이 매달려 있다.
정조 어제시
元氣蒼茫放海溟(원기창망방해명) 태초의 기운 아득히 바다에 풀어지니
誰人辨此望洋亭(수인변차망양정) 뉘라서 이곳에 망양정을 알 수 있으리
恰如縱目宣尼宅(흡여종목선니택) 흡사 문선왕 공자의 집을 훑어보듯
宗廟宮牆歷歷經(종묘궁장역역경) 종묘며 담장 하나하나 훑어본다매월당, 김시습의 시를 서예가 단산, 김재일 분이 쓴거다.
숙종대왕어제시 ~
列壑重重??開(열학중중위이개) 뭇 멧부리들이 첩첩이 둘러 있고
驚濤巨浪接天來(경도거랑접천래) 놀란 파도 큰 물결 하늘에 닿아 있네
如將此海變成酒(여장차해변성주) 만약 이 바다를 술로 만들 수 있다면
奚但只傾三百盃(해단지경삼백배) 어찌 한갓 삼백 잔만 마시리망양정을 노래한 송강,정철의 관동별곡 한 구절을 신상구 라는 사람이 쓴것이다.
망양정기 ~
망양정 약사 ~
망양정에서 내려보는 북쪽방향, 왕피천이 동해바다로 흐르고 있다. - 클릭하면 커짐
망양정에서 석장승이 서 있는 곳으로 내려온다.
여기는 뭔가 ? 들어가 본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것 같다. 농악놀이 하는 형상이 있고 정자도 있네 ~
벙풍이 석재로 만들어져 있고 . . . .
망양정 공원에서 해안도로변으로 내려왔다. 왕피천 이다.
왕피천 건너편에는 엑스포 공원이다.
도로변에서 소나무 숲속으로 들어간다.
이제, 해파랑길 제25코스 종점이 얼마남지 않았다.
진행방향 왼쪽, 도로변으로 데크길이 시설되어 있다.
진행길 왕피천에는 기존에 여러개의 다리가 있는데, 여기에 동해선 철도교량이 새로이 건설되고 있다.
왕피천변에서 데크계단을 올라간다.
올라서면 가까이에 수산교에 도착되며 . . . .
수산교 입구에는 해파랑길 제25코스 종료지점 종합안내판 & 스탬프 인증함이 자리하고 있다.
클릭하면 커짐 ~
인증 스탬프도 찍었다.
아내가 손 현수막을 들고서 찰깍한다.
나도 이렇게 찰깍하며, 해파랑길 제25코스 24.16km 의 거리를 6시간34분 소요, 무사하게 종료된다.
계속해서 둘째날 일정 마지막, 해파랑길 제26코스가 이어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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