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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을 가다 - 2쉬는시간 /소풍&여행&기타 2014. 3. 26. 23:33
가족여행의 둘쨋날 아침이 밝는다.
아침해가 솟아 오르고 . . . . (클릭하면 커짐)
당겨보니 고기잡이 배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아침식사후 느긋하게 고성군 토성면의 청간정 주차장으로 이동하였다.
입구에 들어서면 이런 안내판이 기다리고 . . . .
돌계단을 올라선다.
잠시 노송이 줄지어선 흙길을 지나면 고성팔경중 제4경인 청간정 누각이 멋진 풍채를 자랑하고있다.
청간정 현판 ~
누각 내부에 걸려있는 편액의 글씨는 이승만 대통령이 썼다고 . . . .
그리고 최규하 대통령이 시 한수를 . . . . " 악해상조고루상 과시관동수일경 "
설악산과 바다가 서로 어우러지는 옛누각에 올라서니 과연 이곳이 관동의 빼어난 경치로다 ~
청간정에서 내려보는 바다의 그림 또한 멋지고 . . . . 천진해수욕장과 봉포항이다.
발아래 가까이로는 낚시꾼들이 한가로워 보이고 . . . .
바다 멀리로 바위섬이 보인다.
조금 당겨본다.
일출장소로 멋질거라 여겨지는 청간정에서 한참을 머물다가 올라섰던 길을 다시 내려선다.
청간정에서 북쪽으로 가까운거리를 이동,
주차장은 없지만 조그만 표석이 기다리는 천학정 입구에 도착하여 계단을 올라선다.
크기가 아담한 고성팔경중 제2경인 천학정이다.
천학정 안내판 ~
이런 현판이 매달려있다.
두꺼비 바위에 올라서 . . . .
누각아래에서 바다를 뒤에 두고서 . . . .
돌고래가 바위를 기어오르는 형상의 바위가있다.
천학정 부근의 산책길을 잠시동안 올라서면 수령이 1400년된 노송이 자리하고있다.
조용한 천학정에서의 바다경치는 아늑함을 느끼게하고 . . . . (클릭하면 커짐)
천학정을 나와서 북쪽으로 계속이동,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의 송지호 주차장에 도착하여 안내도를 담아본다.
그림처럼 트래킹코스가 만들어저 있지만 전체를 둘러보는데
두시간이 넘게 소요될것같아 시간관계상 철새관망타워만 둘러보기로한다.
철새관망타워 ~
이곳으로 올라갈거다. 입장료는 1.000원씩이고 . . . .
1층에서 매표후, 2층으로 올라서면 이런형태로 여러종의 조류가 박재되어있다. 청둥오리 ~
어치 ~
이런내용의 말은 들어본적이 있다.
한층을 더 올라서면 원형공간이 있으며 각종조류의 설명안내판이 설치되어있다.
타워에서 내려보는 주차장 ~ 한산하다.
이곳으로 진입하려면 북쪽으로 1km 정도 올라가서 뉴턴해서 내려와야하는 애로사항이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송지호 경치 ~ 고성팔경중 제7경이다.(클릭하면 커짐)
제일 꼭대기층에서 ~ 육안으로는 식별되지 않았지만 망원경으로 바라보니 호반의 수면위로 많은 철새들이 놀고있었다.
가로봉의 철재 시설물에 가리워저 조망하기가 좀 그러하다.
미세먼지로 시계도 좋지않으니 흡족하지 않았지만 이것으로 만족하련다.
타워를 내려와서 아들과 함께하는 아내 ~
화진포주차장을 조금 남겨둔 지점의 금강암입구 정자부근에서 이렇게 자리잡는다.
라면을 끓이는중 ~ 아내와 함께 산행을하거나 여행을할때 이렇게 한끼니를 해결하는 경우도 가끔있다.
캔하나를 엄마와 나누워 마시네 ~
울애들 아빠가 끓여준 라면맛이 아주 끝내준다고 . . . .
가볍게 점심을 해결하고 화진포주차장으로 들어선다.
입장료는 1인당,2.000원씩이며 이거한장이면 이승만별장까지 관람할수있다.
주차장 한켠에는 여러개의 안내도가 설치되어있었으나 내가 필요한것은 이거 ~
현위치에서 화진포성 - 쉼터데크 - 응봉 - 팔각정자 - 습지원 - 생태박물관 코스로 돌아올거다.
화진포성(김일성 별장)을 오르기전에 화진포 해변을 둘러본다.(클릭하면 커짐)
광개토대왕 안내판 ~
가운데 보이는 작은섬 ~
당겨 보았고 . . . .
이 드라마도 촬영했다고 알려준다.
화진포성은 해변에서 오른쪽으로 진행, 계단을 올라서야 한다.
계단입구에 설치되어있는 안내도 ~
6.25때 훼손되었던것을 2005년 3월에 복원하였다고 . . . .
별장건물 도착직전의 계단오른편에는 이런 사진과 설명이 부착되어있다.
부착되어있는 사진 지점의 계단에는 이런 흔적이 . . . .
제 1 전시실로 들어간다.
전시실 내부에는 이런내용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 . . .
민족의 비극 ~
한층 올라서 제 2 전시실이다.
이곳은 침실겸 집무실이었던것 같다.
옥상으로 올라서니 전망대이다.
전망대에서 내려보는 북쪽방향 화진포해변이다. (클릭하면 커짐)
김일성 별장을 나와서 응봉쪽으로 . . . .
데크계단을 올라간다.
오름길 왼편으로는 소나무사이로 시원한 바다가 내려보이고 . . . .
이런 쉬어가는 장소도 설치되어있다.
가운데 멀리로 응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저곳까지 갔다가 팔각정 - 습지원을 경유해서 원점회귀할거다.
관리가 허술해보이는 해안초소를 지나치고 . . . .
솔내음이 물씬 풍기는 명상숲길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진행길 왼쪽 바다에서는 파도소리가 귓전에 들려오고 . . . .
쉼터데크를 지나친다.
쉼터데크에서 남쪽해안으로 군사시설물도 있고 . . . .
오름길을 올라섰다 내려서니 저만치에 응봉이 가까워진다.
응봉 도착 ~ 해발122m 라고 . . . .
응봉에서의 조망 안내도 ~
아내와 아들 ~
들머리에서 이곳까지 아기자기한 오름길이 재미가 있었다.
응봉에서 내려보는 화진포 호수 ~ 오른쪽은 화진포 해변이다.
멀리에 통일전망대쪽은 미세먼지로 조망이 별로이고 . . . . 아쉽다.(클릭하면 커짐)
오늘 처음계획은 통일전망대까지 갈려고 했는데 이곳에서의 일정이 끝나면 건봉사로 직행해야겠다.
응봉을 내려서면서 누각이 보이는 관목원쪽으로 진행할거다.
진행길 왼편아래로는 금강암이고 더 멀리 차량이 보이는곳은 아까전에 라면을 끓여먹던 정자부근이다.
당겨보니까 내가 주차하고 라면끓이던 그 장소에는 또 다른사람들이 . . . .
관목원에 도착,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관목원에서 진행방향으로 팔각정이 . . . .
진행길이 너무 좋다.
팔각정에 도착하고 . . . .
팔각정에 올라서 응봉을 돌아본다.
높이는 낮은곳이지만 내려보는 조망은 아주 멋진장소였다.
팔각정에서 진행길을 내려서며 . . . . 아깝다.
진행길 소나무사이로 화진포 호반이고 . . . .
오른쪽으로 굽이처 내려서면 습지원이고 . . . .
가슴속까지 상쾌한 소나무숲길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눈 과 머리가 맑아지는 명상숲길을 원점회귀,생태박물관에 도착한다.
생태박물관에서 호반건너에 이승만 대통령 별장쪽을 바라본다.
원점회귀 완료후, 이기붕부통령 별장을 둘러본후에 당겨보는 이 다리를 건너서 이승만대통령 별장으로 이동할거다.
주차장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이기붕 부통령 별장이다.
직접적으로는 겪어보지 못했지만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좋게 평가되지 못하는 인물이라 생각된다.
내가 중딩시절이었던가 ? 국어책에 박마리아 여사가 훌륭한인물이라고 긍정적으로 씌여던것으로 기억된다.
세월이 흘러서 먼훗날에 지금의 통치권자들은 역사에 어떻게 평가될런지 . . . .
이기붕 별장 ~ 들어가본다.
집무실 ~
침실이고 . . . .
다리를 건너서 이승만 대통령 별장으로 이동하였다.
안내도 ~
별장건물 전면 ~
벽면에는 이런 표식이 . . . .
이승만 대통령 별장앞에서 바라보는 호반건너로 오른쪽이 아까전에 다녀온 응봉이다. (클릭하면 커짐)
입구를 들어서니 이런 공간에 실물크기로 . . . .
집무실 ~
별장을 나와서 뒷편으로 이동하면 기념관이다.
기념관에는 이런 흉상이 . . . . 개인적으로 존경하지 않는 인물이다.
피복도 전시되어있었다.
화진포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고성군 거진읍에 있는 건봉사로 이동한다.
건봉사 주차장이다. 딸냄이는 피곤하다며 차에서 쉰다고 . . . .
주차장 부근에는 사명당 의승병기념관이 있다.
또, 그옆에는 만해 한용운님의 시비가 . . . .
안내도 앞에서 . . . .
읽어본다. 4대사찰이었다고 . . . . 그리고 사명당이 이곳에서 기병하셨다한다.
소실되기 이전의 1920년대의 사찰전경 ~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33호, 불이문으로 올라선다.
불이문을 지나서 오른쪽으로 그림이다. 능파교가 멋지고 . . . .
올라서면서 왼쪽으로는 범종각이고 . . . .
그 앞에는 베롱나무 그리고 나무아미타불 석주가 세워저있다.
보물,제1336호 능파교를 건너서 누각으로 간다.
능파교 안내문 ~
능파교에서 아래방향이다.
능파교를 건너서 금강산건봉사 라고 씌여진 대웅전으로 올라서는 누각앞에는 십바라밀 석주가 있다.
십바라밀석주 안내문 ~
건봉사 대웅전이다.
대웅전을 나와서 적멸보궁으로 올라서는길 왼편으로는 소실된 극락전의 빈터가 쓸쓸하게 자리하고있다.
계속해서 이런 길을 따라서 올라선다.
두개의 석주에는 용사활지 방생자계 라 새겨저있고 . . . .
올라서서 뒤돌아 내려보는 극락전 터 ~
한국전쟁으로 소실되기 이전에는 이런모습이었다고 . . . .
올라서면 전면에 옛 낙서암이 있던터인데 지금은 템플스테이 지역이다.
템플스테이 지역을 오른쪽으로 돌아서면 적멸보궁으로 올라서게된다.
현판이 매달린 입구로 들어간다.
부처님의 치아사리가 봉안된 적멸보궁이다.
적멸보궁 전각의 뒤편 ~ 단 위에있는 부도속에 사리가 모셔저 있겠지 ?
건봉사를 아내와 아들, 셋이서 둘러보다니까 시간이 없다.
아들이 동반입대했던 친구를 서울에서 만나 저녁 먹기로 되어있단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차분하게 더 돌아보았을텐데 . . . .
아쉬움은 많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기로 한다.
건봉사로 진입할때 그냥 지나첬던 사명당송운대사유정상 앞으로 왔다.
유정(1544~1610)은 조선 중기의 승려, 임진왜란때 승병을 모집하여 휴정 휘하에서
많은 전공을 세웠고 도원수 권율장군과 함께 의령전투에서도 승전했으며 정유재란때에도 활약이 대단하였다.
1604년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과 강화를 맺었고 조선의 포로 3.000명을 데리고 귀국하기도 했다고 . . . .
유정상에서 바라보는 건너편에는 건봉사 부도군이다.
조금 당겨 보았고 . . . .
귀가길은 진부령을 넘어 인제를 지나서 홍천버스터미널에서 버스편으로 아들을 서울로 보내고
홍천IC를 올라서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제천으로 귀가, 1박2일간의 가족여행이 무사하게 종료되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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