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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휘봉(2009.8.22)산행 이야기 ~/충청도 2010. 4. 30. 19:24
지난 주말 충북 괴산군 연풍에 있는 악휘봉을 다녀왔습니다.
날씨는 무더웠지만 살랑 바람에 힘든줄 모르고 즐거운 산행을 하였구요.
예전에 여러번 올랐던 곳이었지만 마지막으로 올랐던게 7~8년이 지나서인지
정상에서 내려보는 전경은 예전 그모습이 아닌게 아쉬움이 남아 있었답니다.
미류나무 가로수 비포장길 국도에 뽀얀 먼지 일으키며 지나가는 완행버스 때문에
중등시절 자전거 등하교길이 고역이였는데 지금은 그길은 간데없고
중부내륙고속도로, 국도가 서로엉키어서 혼잡스러운게 옛 추억이 생각나더군요.
고향을 떠나 객지에서 생활하지만 항시 생각하던 그 고향산천이 이렇게 발전되는게
좋기야 하지만 한편으로 이게 아닌데 라는 느낌이 드는것은 내나이 오십이라서 일까요?
산행기점인 입석마을 음지말로 들어서며 오늘 올라야할 능선을 봅니다. 앞에 보이는 고속도로 다리빨 아래에 주차합니다.
마을을 지나면 소공원이 있는데 지나치면서 터널을 빠저나가서 갈림길이 나오면 계속 좌측방향으로 가면됩니다.
이곳에서 마지막 식수를 보충합니다. 겨울철에 올랐을적에도 물이 졸졸 흐르던 기억이 있습니다.
안부사갈래에서 직진하면 은티마을,좌로오르면 마분봉,우로오르면 악휘봉입니다. 악휘봉을 뒤에두고 걸터 앉자습니다.
오름길에 산행기점인 입석마을을 내려다 봅니다.
오름길에 반대편 기점인 은티마을을 내려다봅니다. 마을위엔 구왕봉-희양산-시루봉-이만봉 백두대간이 이어지네요
전망지에서 보는 좌측하늘금은 월악산,좌에서 우로 신선봉,깃대봉,신선암봉,조령산, 우측멀리는 주흘산입니다.
악휘봉 정상을 조금 못미처 괴이하게 서있는 입석바위(촛대바위)입니다. 이산을 오를적마다 찰깍했던 기억이 . . . .
정상에서 아내와 함께 합니다.
정상에서 보는 군자산 방향의 전망입니다.
정상에서 보는 대야산 쪽 전망입니다.
바위슬랲지대를 오르려고 순서를 기다리고있는 우리 일행입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구간입니다.
먼저 올라가 만세를 부르는 우리아내 - 아내는 악휘봉을 두번째 오르는거구요. 지는 몇번올랐는지 잘 생각않나네요.
늘 잘 따라와 주고 또 어떨때는 제게 힘이 되어주는 아내에게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경치-1
경치-2
식사를 마치고 멋진 소나무아래에서 ~
하산완료 10분 전입니다.
하산완료-사과나무 과수원 주인아저씨랑 한참 야그했네요. 이동네 살던 친구들 어디서 뭘하고 사는지도 물어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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