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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덕 산산행 이야기 ~/강원도 2013. 4. 4. 23:16
아내와 함께올랐던 강원도 영월의 "백덕산" 이다.
이번산행은 아래그림 화살표방향으로 대략13km 정도의 거리를 널널하게 6시간30분정도로 진행했다.
오전11시에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법흥리 관음사주차장에 도착,산불감시요원이 내미는 메모지에 이름과 폰번호를 적어준다.
마을주민이 징수하는 주차비도 4.000원을 지불(용도가 장학사업에 쓰인다함)하고, 매점을 등진상태에서 직진방향으로 . . . .
시작부터 가파르게 올라선다.
첫번째 묘지를 지나고 . . . .
주차장 산행들머리에서 왼쪽으로 여러코스가있는데 올라보고 또 하산했던 경험이있어서
이번에는 아직까지 밟아보지않은 신선봉 오름길로 올라가는데 아무런 이정표도없고 시그널 표지기만. . . .
두번째 묘지도 지나고 . . . .
오름길 왼편의 그림인데 가까이 계곡으로 올라가는코스가 고인돌계곡 코스로 올라본적이 있는길이다.
그림상으로 왼편 계곡쪽으로 진행하면 오름길이 하나더있고,지금은 폐쇄된 폐광코스도 경험했었는데 지금은 잘모르겠다.
고인돌계곡의 암벽을 당겨보고 . . . .
산 아래에는 봄이 오고있었다.
처음부터 이런 가파른 오름경사가 계속되지만 . . . .
바쁠것도없으니 쉬엄쉬엄 올라간다.
땀을 한번 쭉 ~ 빼고나면 전망대에 올라서게된다.
멀리는 여러번 올랐던 구봉대산이고, 아래는 법흥삼거리에서 차량으로 진입했던 시골길이 내려다보인다.
오른쪽 맨끝은 관음사 사찰이다.(예전에는 관음사라고 불리우다 흥원사로 바뀌었다가 지금은 법흥사 소속의 뭔지는 잘모르겠다)
어째든 오늘산행은 들머리에서 신선봉 → 백덕산정상 → 당겨보이는 저 사찰까지 반시계방향으로 돌아올거다.
당겨보는 구봉대산 능선이다.
이곳 전망바위에서 방울토마토 먹으며 한참을 쉬어가고 . . . .
휴식후 진행길 ~ 일차적으로 오르게될 신선봉은 나뭇가지 사이로 오른편 봉우리이다.
한동안 가파르던 오름길은 비교적 완만하게 이어지고 . . . .
헬기장에 도착, 전방의 진행할능선이 시원스레 조망된다.
지금부터 편의상 실제의 봉우리 명칭은 아니지만 아래그림처럼 호칭한다.
일차적으로 오르게될 신선봉은 1봉이고,5봉이 더 높아보이지만 백덕산 정상은 멀리에있는 6봉이다.
가슴이 탁트이는 헬기장에서 한참을 쉬었다가 진행한다.
잠시 오르게되면 숯가마터 흔적이 나타나고 . . . .
다시 오름경사가 심해지고 가랑잎 오름길이 미끄럽다.
전방에는 신선암봉이 버티고 있고 . . . .
조금만 더 올라서면 신선봉이다.
능선에 올라서니 신선봉 정상은 이런모습을 보여준다.
다시 바위 위로 올라선다.
신선암봉에 올라서니 여러명이 한꺼번에 쉴수있는 평편한 넓은공간이 . . . .
신선봉에서 내려보는 조망 -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왔다.
건너편 멀리는 사자산이다.
지금 올라서있는 신선봉을 편의상 1봉이라하고, 2.3.4.5봉을 오르내려서 정상인 6봉까지 진행할거다.
보기에는 쉽게보이지만 상당한거리가 폐쇄구간이어서 만만하지않은 구간이다.
조망이 잘터지는 이곳에서 커피와 빵을 먹으며 한참을 쉬어간다.
암봉을 내려와 신선봉에서 2봉쪽으로 GO ~~~~ 아직도 잔설이 남아있다.
신선봉에서 2봉으로 진행길은 희미하면서 이런암릉구간을 왼쪽으로 우회하면서 오르게된다.
간혹 매놓은지 오래된 로프가 있고 . . . .
2봉구간을 진행하면서 뒤돌아 조금전의 1봉인 신선봉을 바라본다.
아내가 말한다. 길도없는 산에 데리고와서 힘들게한다고 . . . .
2봉에 다올라서니 전방의 3봉이 앞을 가로막고 . . . .
오늘산행중 가장 난코스 구간을 오르는중이다.
나도 이렇게 험할줄은 몰랐고, 아내를 앞세우고 진행하니 자꾸만 옆길로 센다.
진행길에 돌아보니 2봉,1봉이 멀어지고 . . . .
설악산 공룡능선은 여기에 비하면 고속도로라고 아내의 빈정거림은 계속되고 . . . .
3봉에 힘들게 올라서니 육산봉우리인 4봉이 또 버티고있다.
3봉에서 4봉쪽으로 이런 산행길을 비스듬이 내려선다.
고인돌 계곡에서 올라오는 갈림길 삼거리 도착 ~
오늘 산행중 들머리에서 이곳까지 처음으로 만나는 이정목이다.
지금까지는 진행한구간은 폐쇄구간으로 산행길이 희미했지만 여기서부터는 선명해진다.
아래 이미지는 2008,12.21일에 고인돌계곡으로 올라와 이곳에서 왼쪽 정상으로 진행할적의 4년전 그림이다.
그당시 눈속에 오름길이 식별되지않아서 고생하면서 올랐던 기억이 생생하고 . . . . 지금은 정비가 잘되어있었다.
4봉도착, 소방구조안내판에 현위치를 "백덕산3" 라고 씌여있다.
4봉은 조망이 나빠서 . . . . 그냥 5봉쪽으로 진행한다.
진행길 오른쪽은 음지여서 아직도 이런 겨울풍경이 그려지고 . . . .
양지쪽과는 대조적이다.
아내는 서서이 힘들어하고 . . . .
그럭저럭 5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 . . .
5봉에 올라서 진행방향 정상쪽을 조망하는데 어째 별로다.
지금까지 진행해온 이조망을 보기위해 아내를 5봉에기다리게하고 왼쪽으로 들어와 바위턱위에올라서 담아본다.
돌아보니 아무렇지도 않은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1~3봉 구간은 길도 희미하고 힘이 들었다. 아내의 투덜거리는 소리도 들으며 . . . .
5봉에서 6봉인 정상으로 진행하면서 . . . .
3개의 봉우리가 사이좋게있는데 . . . .
정상은 왼쪽 봉우리이고 진행길이 미끄럽다.
5봉에서 안부로 내려섰다가 올라치면 정상이다.
삼갈래에 이정목이있는데 거리표시가 아주많이 잘못되어있다.
고인돌계곡에서 능선으로 올라서는 삼갈래의 첫번째 이정목에서
이곳까지거리가 1km가 넘는데 신선봉까지 0.6km 라니 . . . . 말도않되지 ~
편의상 6봉이라고 불렀던 백덕산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석 ~ 영월,평창,횡성이 인접해있는산이다.
한켠에는 이런 안내판이 . . . .
정상에 올라서니 쌀쌀하다.
2008.12.21일에 올랐던 모습 ~
아내는 두번째, 나는 세번째 백덕산을 올랐다.
정상에서 지나온 5봉을 건너다보는데 겨울색이다. 그리고 멀리에 1봉으로 호칭했던 신선봉이 머리만 보여준다.
신선봉을 당겨보고 . . . .
정상에서 내려보는 평창군 하일리 먹골쪽이다.
당겨보니 민가가 . . . .
정상에있는 이정목 ~ 신선봉0.7km는 잘못표기된것이다.
정상석이있는 장소에서 북쪽으로 조금 이동,조망바위에서 서쪽방향의 사자산을 조망한다.
같은위치에서 보는 건너편의 작은암봉도 멋스럽고 . . . .
이그림은 안흥쪽 문재를 들머리로 당재에서 정상으로 오는능선이다.(수도권산님들이 많이찾는 코스)
아주오래전 백덕산을 처음올랐을적 당재에서 폐광쪽으로 하산하면서 눈밭에 길을 잃어서 고생한 기억이있다.
같은방향의 세쌍둥이 같은 암릉구간을 당겨보고 . . . .
흔적을 남겨본다. 또 이곳을 언제올런지 . . . .
4년만에 다시찾은 백덕산정상을 다시한번 돌아본다.
하산은 이 바위아래로 내려서면서 시작된다.
잠시후 표지기부근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왼쪽으로 진행하면 5봉쪽으로 가는길이다.
하산로는 오른쪽 능선쪽으로 내려서게된다.
역시 하산로도 결빙구간이 많았다. 아이젠을 준비하지 못해서 힘들었고 . . . .
낙엽속은 얼어 있었고 . . . .
산뜻한게 설치한지 오래된것같지않았다.
내림길 경치 ~
예전의 그때 그대로의 모습이다.
그냥 무엇을 기원한다는것은 참 좋은일이다.
모든산님들의 기원이 이뤄지길 . . . .
하산길의 첫번째 묘지 ~
묘지에서 오늘산행중반부에 진행했던 능선길을 올려다본다.
내림길도 운치가 있고 . . . .
내림경사가 제법되어 속도를낼수없다..
어느덧 서쪽의 법흥사뒤 연화봉쪽으로 해가 넘어간다.
쌀쌀하던 날씨도 아랫쪽으로 내려오니 포근해지고 . . . .
두번째 묘지를 지나친다.
잠시후,물길이 합수되는 삼갈래에 내려왔다.
이곳에서 오른쪽 계곡상류쪽으로 올라가면 폐광코스인데 예전에 고생했던 코스이고 . . . .
예전에 왔을적에도 보았던것같은데 . . . . 많이 낡았다.
삼갈래에서 폐광쪽으로는 폐쇄구간이라고 . . . .
저 물길이 흘러서 주천강이되고, 주천강은 평창강물과 합수되어 서강이된다.
서강은 동강과 만나서 남한강상류가 되면서 단양 도담삼봉을 거처서 충주호로 모이고 . . . .
계곡물소리를 벗삼아 완만하게 관음사쪽으로 진행하면서 산행후반부를 즐긴다.
바위틈 아래에는 벌통들이 . . . .
원점회귀산행의 종료지점이 서서이 다가오고 . . . .
유리알처럼 맑은 계곡물이 속까지 시원하게해준다.
계속되는 직진길에서 오른쪽으로 계곡을 건너서 . . . .
비닐하우스옆을 지난다.
산수유나무밭과 오래된 요사채를 지나치면 . . . .
이렇게 사찰뒤로 들어서게된다.
축대위에 대웅전 전각이 나를 내려본다.
이번에는사찰마당을 가로질러나와서 내가 대웅전을 돌아본다.
법흥사에서 임산물 무단채취를 금한다는 현수막을 사찰입구에 매달아 놓았고 . . . .
사찰입구의 작은다리를 건너나와 뒤돌아보면서 하루산행을 종료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