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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선자령 ~산행 이야기 ~/강원도 2020. 2. 11. 12:44
2020년 2월 10일, 월요일 ~
하늘이 맑은날 모처럼 나선 산행길이 백두대간,선자령 이다.
누군가 그러더라 ~ 우리나이가 되면, 산행도 갱년기가 있다고 . . . ㅎㅎ
그러고보니, 맞는것도 같다. 권태기인지 ? 갱년기 인지는 몰라도 많이 시들해진것은 사실이다.
늘상 함께하던 아내도, 요즘은 시집간 딸냄이 집에서 외손녀 보는 재미에 빠져있다.
이럴줄 알았다면 딸과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게 아니었는데, 이제는 어쩔수가 없다.
나를 닮아, 술 +친구를 좋아하는 우리 딸냄이는 수시로 손톱만큼의 부담도 없이 엄마를 호출한다.
해가 바뀐지도 벌써, 두달째로 접어든다. 이제라도 산행을 열심히 해야하는데 . . . . 노력을 해야겠다.
선자령 ~
강원도를 영동과 영서로 가로지르는 구름도 쉬어 간다는 대관령. 고개 너머 동쪽이 강릉, 서쪽이 평창이다.
대관령은 겨울철에 영서지방의 대륙 편서풍과 영동지방의 습기 많은 바닷바람이 부딪쳐서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
선자령은 해발 1,157m로 높지만 대관령휴게소가 840m로 정상과의 표고차 317m를 긴 능선을 통해 산행하게 되므로 쉽게 오를 수 있다.
선자령 산행의 백미는 정상에서 바라보는 산들의 파노라마. 정상에 올라서면 눈을 덮어쓰고 있는 남쪽으로는 발왕산, 서쪽으로 계방산,
서북쪽으로 오대산, 북쪽으로 황병산이 바라다 보이고, 맑은 날에는 강릉시내와 동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등 전망이 일품이다.
제천에서 장평ic 까지는 국도로 가서, 영동고속도로 경유하여 대관령마을휴게소에 도착하는 시각이 12시10분이다.
어묵을 다섯 꼬챙이 먹고 . . . .
산행시작 - 선자령으로 간다.
여러번 왔던곳으로 예전과 변함없는 코스로 진행하게 된다.
오른쪽 으로 ~
진행방향 이다.
계속 직진이다.
위, 이미지에 있는 등산안내도 - 클릭하면 커짐
새로 만들어진것 같다.
갈림길 이다.
대관령국사성황당 표석을 정면으로 보면서 직진방향으로 올라갈거다.
이것도 클릭하면 커짐 ~
등산로입구 - KT송신소 - 전망대 - 선자령 - 샘터 - 재궁골삼거리 - 풍해조림지 - 백두대간트래일삼거리 - 양때목장 - 등산로종점, 코스로 진행할거다.
국사성황당 표석 뒤편에 있는 이정목 ~
잠시후 오른편에 "국립기상과학원 구름물리선도관측소" 이다.
왼편에는 "사단법인 공감숲교육연구소" 이다.
올라간다.
올해 겨울은 이곳도 강설량이 별로다.
오래전에는 많이 내렸는데, 근년에 와서는 계속해서 별로다.
오름길에 돌아보는 그림이다.
중부내륙 지방의 우리지역은 미세먼지로 답답했는데, 이곳은 하늘이 맑다.
오름길에 삼갈래에서 왼쪽으로 진행 - 오른쪽으로 가면 KT 중계소 방향이다.
국사성황당 부근에 올라섰다.
굿을 하는지 ? 징 소리각 들려온다.
나는 이런걸 보면 ~ 왠지, 무서움이 느껴진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남에게 못된 짓을 한 기억은 없는데, 도둑이 제발 저리는걸까 ?
산신각 에서도 징소리가 . . . . 윗쪽의 샘터에도 ~
선자령을 올적마다 이곳 국사성황당을 지나치지만 항상,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된다.
국사성황당 조금 아래에서 오른편으로 올라간다.
예전에 이곳을 지나칠때면 눈이 사람 키 만큼 쌓여 있었던 기억이 ~
국사성황당에서 조금 올라, 저만치에가면 넓직한 길과 합류하게 된다.
넓직한 길에 올라서면 오른쪽에 KT중계소 이다.
그리고, 이정목 - 선자령 방향으로 간다.
진행길에 돌아보는 KT중계소 ~
오름길에 삼갈래 도착이다.
위, 이미지 삼갈래에 있는 이정목 ~
위, 이미지 이정목이 가리키는 오른쪽은 무선표지소 이다.
삼갈래에서 왼쪽으로 진행한다.
진행길 오른편 위로, 무선표지소 철책이다.
진행방향 - 저 위에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로 가면서 삼갈래 이다.
위, 이미지 삼갈래 이정목 -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전망대로 올라 가면서 조망처 이다.
조망처에서 돌아보는 그림 이다.
가까이는 무선표지소이고, 왼쪽은 능경봉, 가운데 멀리는 고루포기산 이다.
능경봉에서 왼쪽으로 말잔등 같은 능선을 진행하여, 왼쪽은 제왕산 이다.
왼쪽으로 멀리는 석병산, 더 멀리는 청옥산,두타산 쪽으로 동해지역 하늘이고 가운데 멀리는 정선지역 하늘이다.
능경봉 오른쪽은 고루포기 산 이다.
고루포기산 오른쪽은 발왕산 이다.
클릭하면 커지는 파노라마 이미지 이다.
여러해전에 대관령휴게소에서 제왕산-능경봉-고루포기산을 영하20도 기온에 종주했던 기억도 있다.
전망대 도착이다.(13 :18)
전망대 조망 - 가운데 멀리는 강릉시가지 이다.
당겨본다. 가운데 높게 보이는 건물은 씨마크 호텔이고, 호텔 오른쪽에 아치형의 강문솟대 다리가 가늠된다.
위, 이미지에서 시야를 북쪽으로 조금 이동하면,
경포호가 희미하게 식별되면서 스카이베이 호텔이 확연하다.
이런 조망을 보면서, 아내와 함께 걸었던 해파랑길 추억이 새록새록 기억된다.
전망대 조망 - 가까이 왼쪽은 제왕산 뒤편은 석병산 멀리는 청옥-두타산 능선이고, 오른쪽 가까이는 능경봉이다.
전망대 조망 - 가까이 왼쪽은 능경봉이고, 오른쪽은 고루포기산 이다. 멀리는 정선 하늘이다.
전망대 조망 - 고루포기산 오른쪽으로 발왕산이 희미하다.
클릭하면 커지는 제왕산 - 능경봉 - 고루포기산 - 발왕산, 파노라마 이미지 이다.
전망대 부근의 이정목 ~
전망대에서 진행방향이다.
위, 이미지 가운데 선자령 정상부근을 당겼는데, 이렇게 찍혔다.
전망대에서 진행방향으로 내림길 이다.
다시, 완만한 오름구간을 진행하면서 돌아보는 조금전에 지나온 전망대 봉우리 이다.
진행길 ~
진행길에 북극곰이 이곳에서 겨울잠을 자고 있네 ~
진행길 ~
진행길 이정목 ~
진행길 ~
진행길 ~
진행길에 선자령 정상방향이다.
위,이미지에서 당겨보는 정상방향이다.
더, 당겼다. 정상석이 머리만 보여준다.
바람개비가 힘차게 돌아간다.
진행길 ~
약간의 포근함도 느껴지는 기온이다.
어라 ~ 가운데 저놈은 바람개비가 날아갔네 ~~~
진행방향 ~
진행길 ~
바람이 제법 분다.
진행길 ~
나무가지가 동쪽으로 뻗었다.
건너편 목장에서 . . . .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려온다.
더, 당겼다. 목장 탐방객들이 많네 ~
진행방향 ~
멀리에 앞서가는 아내 ~
정상이 가까워진다.
시원하다.
아니, 조금 춥다.
정상을 조금 남겨두고 . . . .
생뚱맞게 말들이 보인다.
이 양반들 ~ 말을 타고 올라왔단다.
선자령 정상이다. (14:03)
내가, 이곳을 몇번째 올랐는지 ?
기억이 희미하다.
어째든 많이 올랐었다.
길치인 우리아내도 이곳의 기억은 많이 생생하다고 하니까 ~
선자령 정상에서 내려보는 경포대 해변의 동해바다 조망이다.
위, 이미지의 경포호 주변을 당겨보았다.
선자령 정상에서 하산방향은 5.8 Km 방향이다.
선자령 정상에서 하산방향 - 곤신봉 방향이다.
왼쪽의 북쪽방향은 황병산 이다.
위, 이미지 가운데 황병산을 당겨본다.
더, 당겼다. - 군사시설물 이다.
군포에서 왔다는 아줌씨 ~
왼쪽으로 황병산 방향이다.
곤신봉 방향이다.
클릭하면 커지는 파노라마 이미지 - 나는, 선자령에서 지금 이 방향의 풍경이 제일 좋다.
당겨보는 황병산 이다.
더, 당겼다.
내려간다.
내리막 경사가 제법된다.
내리막 경사구간이 끝나는 지점에서 왼쪽으로 진행이다.
내리막이 끝나는 지점에 있는 이정목 - 5.5 Km 방향이다.
진행길 ~
진행길 ~
갈림길이다.
갈림길에서 직진방향은 하늘목장 이고 . . . .
우리의 진행방향은 왼쪽으로 꺾으면서, 오른쪽 가운데 방향이다.
진행방향은 대관령 5.0 Km 이다.
내림길 이다.
진행길 ~
진행길 이정목 ~
이곳 양지에서 쉬어간다.
군포에서 왔다는 팀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한다.
우리부부가 앞서간다.
진행길 풍경 ~
진행길 이정목 ~
진행길 ~
진행길 ~
진행길 소나무 숲 이다.
진행길 ~
샘터 도착이다.(15:12)
샘터주변 계곡 풍경이다.
진행길 ~
낙엽송 숲 구간을 지난다.
재궁골 삼거리 도착이다.(15:20)
대관령휴게소 방향으로 올라간다.
오름길이 한참동안 이어진다.
풍해조림지 삼거리로 올라왔다.
풍해조림지 삼거리에서 오른쪽 대관령휴게소 방향으로 진행한다.
진행길 ~
다시, 삼갈래에서 대관령휴게소 방향이다.
진행길 ~
백두대간 트레일 삼거리에서 전방의 오름구간으로 올라간다.
완만한 오름구간이 한참동안 이어진다.
오름구간 숲속 그림이다.
오름구간에서 뒤돌아보는 풍경이다.
오름구간을 계속 진행한다.
오름구간이 끝나는 지점의 잡목 숲 구간에서 돌아보는 하늘이다.
오름이 끝나고, 진행방향으로 철망에는 시그널이 . . . .
지금부터, 목장 철망을 따라 진행한다.
가운데 멀리에 능경봉 이다.
목장 철망길을 진행하면서 왼쪽 조망 - KT 중계소 이다.
철망이 두리워진 목장안에는 탐방객들이 많네 ~
왼쪽은 고루포기산 이고, 가운데는 발왕산 이다.
진행길 ~
멋진 소나무 - 이 소나무, 이렇게 여러번 만나고 있다.
엄마,아빠와 눈사람을 만드는 어린이 ~
나는, 내 어릴적에 부모님과 함께 놀았던 기억은 하나도 없다.
우리 시절에는 어느집이나 시골에서는 먹고 살기가 바빴기에 기대할수 없는거 였다.
그래도 다들 착하게 자라서, 멋진 부모가 되어 있는데, 지금 애들은 정말 키우기가 쉽지 않은것 같다.
이것으로 철망 안쪽의 목장풍경과 헤어지고 . . . .
대관령휴게소 방향으로 급경사를 내려간다.
내림길 ~
내림길 눈사람 ~
내림길 ~
내림길 경사구간이 끝났다.
선자령 - 앞으로 몇번을 더 올런지 ?
선자령은 매번 올때마다. 기분이 좋다.
주차장 이다.
이렇게, 이번에도 선자령 산행이 무사하게 종료된다.
오른쪽 방향으로 갔다가, 왼쪽으로 돌아나온거다.
저만치는 대관령마을휴게소 - 차량을 회수하여 갔던길을 되돌아 무사귀가하였다.
사람이 무슨일이던지 바쁘게 산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
그런데, 요즘 한동안 나는 바쁘다는 핑계로 게으르게 생활해온것 같다.
여유시간은 많아졌는데, 산행할 시간이 없다. 부지런해야 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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