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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길, 제2코스(광치기해변 → 온평포구)걷는 길 ~/제주 올레길+힐링 2019. 10. 16. 21:17
2019년 10월 4일, 금요일 ~
어제, 밤 늦게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 도착하여
하룻밤을 보내고 오늘부터 아내와 함께 본격적인 올레길 걷기가 시작된다.
지난4월 봄에 제1코스는 완보했기에 이번에는 제2코스(광치기해변 → 온평포구)부터 시작이다.
이른시각, 숙소를 나와서 광치기해변으로 간다.(06:11)
가운데 멀리는 성산일출봉 이다.
저만치에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는 곳이 광치기해변 입구이다.
광치기해변 입구 ~
해가 뜨기전 광치기해변 풍경 ~
오른쪽 멀리는 오래전에 한번 갔었던 곳, 섭지코지 이다.
해가 뜨기를 기다리며 . . . .
간세가 새로이 깨끗하게 정비된것 같다.
열어보니까 스탬프도 바뀌었네 ~
간세 옆에 있는 제2코스 개념도 ~
제2코스 개념도 ~
제2코스 시작 스탬프를 찍고, 찰깍이다.
나도 ~
지난번 제1코스를 종료할때와 느낌이 많이 다르다.
봄과 가을의 계절 차이가 아닐까 ?
옆에 있던 젊은 친구에게 부탁해서 찍었는데, 역광이라서 . . . .
그런데, 내가 찍으면 이렇게 된다는거 ~
요즘 많이 바쁘게 살다보니, 날씬해졌다.
해가 뜨기를 기다리며 . . . .
엄청, 뜸을 들인다.
드디어, 일출이다.
오래전에 두번 올랐던 성산일출봉에서의 일출은 재미가 없었던 기억이다.
그런데, 지금은 어느정도 보아줄만하다.
해를 보며 화이팅을 기원해본다.
이번,11박12일간의 올레길 여정이 무사하게 진행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아래 두개의 이미지는 폰 카메라도 찰깍한거다.
자 ~ 이렇게 광치기해변에서 일출을 즐겼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올레길을 걸어보자.
제2코스, 광치기해변에서 온평포구까지 실제로 진행한 발걸음 상세내역이다.
광치기 해변입구에서 횡단보도를 건넌 왼쪽으로 진행이 시작된다.
진행방향 ~
예전에 제2코스가 변경되기 전에는 보이는 그림의 내수면 둑방길을 돌아가게 되어 있었는데 . . . .
지금은 공사중으로 단축, 대략 4.5 Km 정도의 거리가 줄었다고 한다.
앞서가는 아내가 횡단보도를 건너, 직진한다.
정상적인 제2코스는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가야하지만 ~
우리부부는 숙소에서 배낭을 찾아야 하기에 숙소 방향으로 가는 중이다.
진행길 이정표 ~
골든튤립 제주성산호텔 앞을 지나친다.
우리부부가 묵었던 숙소는 이 부근에서 오른편에 동남모텔(064,782-2511) 이었다.
숙소에서 배낭을 찾아서 진행길을 이어가며, 미향해장국집 이다.
아침 6시에 영업이 시작되는 곳이다.(07:08)
선지해장국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아침식사후, 고성우체국 앞 로타리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아바이순대 식당앞을 지난다.
홍마트 성산점 앞 사거리 도착 이다.(07:45)
홍마트 건너편에 있는 제2코스 중간스탬프 지점의 간세가 어서 오라고 . . . .
간세 뒤편에 있는 누구나홀딱 닭집은 "또와게스트하우스" 가 운영되었던 자리인데 이렇게 바뀐거다.
제2코스 중간스탬프 간세 ~
제주올레가 2007년부터 시작 되었다고 . . . .
찰깍하고 간다.
나도 ~
중간 스탬프을 찍고, 진행방향이다.
진행길 ~
진행길 도로 건너편으로 민가 와 돌담이 평화로워 보인다.
앞서가던 아내가 우왕좌왕 하기에 뒤에서 큰 소리로 알려주었다.
진행길에 감귤밭이다.
성산읍 노인복지회관 앞을 지난다.
진행길 왼편으로 휴낭 입구이다.
휴낭 - 정식명칭은 서귀포 편백휴낭펜션이다.
진행길- 왼쪽의 보호수 골목으로 들어간다.
제18호,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침수가 되었던 배추밭이다.
1119번 도로를 횡단한다.
도로를 건넌후에 진행길이다.
대수산봉이 빨리 오라고 손짓하고 . . . .
진행길 ~
대수산봉이 가까워진다.
진행길 ~
대수산봉 오름길 입구 도착이다.(08:15)
위, 이미지의 입구 쉼터에서 물 한모금 하고 갈거다.
위, 이미지의 대수산봉 안내판 - 흐르는 물을 사이에 두고 고성리의 두개 오름중에 큰 오름인 "큰물뫼" 이다.
정상에 서면 1코스 시흥부터 광치기까지 아름다운 제주동부가 한눈네 들어온다. 섭지코지가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곳이 라고 ~
대수산봉으로 올라간다.
오름길 ~
입구에서 10여분이면 대수산봉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수산봉수 안내판 ~
대수산봉 정상, 삼각점 이다.
대수산봉 정상에서 희미하게 조망되는 성산일출봉 이다.
정상에서 조망하는 섭지코지 - 오래전에 한번 갔었는데, 좋았던 기억이 남아있다.
대수산봉 정상에서 인증샷 이다.
나도 ~
정상에서 조망하는 1코스, 시흥리 지역이다.
정상에서 조망하는 2코스, 광치기해변에서 이곳으로 진행해온 구간이다.
뿌연 해무로 날씨는 맑지만 조망은 답답하다.
클릭하면 커지는 이미지 - 왼쪽 시흥리에서 오른쪽은 성산일출봉 이다.
대수산봉 정상에서 내림, 진행방향이다.
내려간다.
아마, 이게 힐링 일꺼야 ~
사방이 조용하다. 새소리 + 바람소리 뿐이다.
뭘 찾는겨 ?
앞서가던 아내가 멈칫거린다.
정비가 필요한 대수산봉 트레킹코스 안내판이었다.
청색화살표 방향으로 진행중인 거다. 황색화살표는 역방향 ~
아내는 멀리에 앞서 가고 . . . .
나는 그림자놀이 중 ~
배추밭 - 다시, 파종해야 할것같다.
진행길 - 이런 길은 지루하다.
아직, 수확하기에는 시간이 조금 필요한것 같다.
농민의 수고와 고생이 전해지는것 같다.
달려 있는 것도 많지만 떨어진것도 많네 ~
진행방향 - 왼편으로 봉긋한 오름은 1코스의 알오름 + 말미오름으로 짐작된다.
방향표식이 잘 정비되어 진행길을 이어가기는 어렵지 않다.
진행길은 구불구불 이어지고, 멀리는 조금전에 올랐다가 내려온 대수산봉이다.
진행길에 이런 흙탕물 구간이 자주 나타난다.
벌써, 더위가 느껴지는 시간이다.
덥다. 더워 ~
배추밭 + 멀리는 지나온 대수산봉 ~
진행길 ~
진행길 ~
제2코스 종료지점, 온평포구까지는 4 Km 조금 넘게 남았다.
가을색이 조금씩 느껴지는 ~
감자밭에 농약을 살포하는 노부부 ~
이런 구간은 싫어 ~
대수산봉을 내려온후로 50여분동안 구불구불 농경지 구간을 진행한후, 도로변으로 나온다.
도로변으로 나와 왼쪽으로 진행하면서 이정표 - 혼인지로 가는거다.
다시, 오른쪽으로 좁다란 포장길을 진행한다.
저만치 혼인지 입구가 보인다.
혼인지로 들어간다.
입구에 있는 안내판 ~
조용하다. 우리부부 뿐 ~
혼례관 ~
폐백실 ~
나도, 이런걸 실세로 본적이 여러번 있다.
오래된 사진, 이런 안내판도 있다.
전통혼례 ~
3공주 추원각으로 간다.
위, 이정목에서 멀지 않은 곳이다.
삼공주추원사 라고 ~
입구에는 추원문 이라고 . . . .
추원문 입구 옆에 있는 안내판 이다.
전통음식점 앞 마당으로 돌아나왔다.
진행길 ~
신방굴 안내판 이다.
이게, 신방굴 이다.
운치가 느껴지는 데크길을 따라 진행한다.
이런 멋진 공간에 우리부부 뿐인데 . . . .
앞서가는 아내는 자꾸, 도망치듯 빨리가네 ~
도망을 가던지, 말던지 ~ 나는 느긋하게 진행중이다. ㅎㅎ
진행길 풍경 ~
3공주 추원비 -
잠시후, 이런걸 또 만나고 . . . .
탁라가 - 점필재,김종식이 읋은 7언절구 시 ~
婚姻池 - 탐라국의 시조인 고을나, 양을나, 부을나 세 신인이 벽랑국의 세 공주를 만나 혼인한 곳이다
혼인지 정문 - 혼인지 관리사무 이다.
혼인지 안내도 - 클릭하면 커짐
혼인지 정문을 나와, 온평방향으로 직진이다.
잠시, 밭을 일구시는 노인분과 대화를 나눠본다.
올해는 태풍때문에 세번째 배추밭을 만드시는 중이라고 하신다.
1132번 도로, 상동교차로 도착이다.
상동교차로에서 오른쪽으로 혼인지입구 버스정류장 이다.
버스정류장을 지나치면 이런 조형물이 있고 . . . .
횡단보도를 건너, 온평리마을 골목길을 진행중 ~
주인장의 섬세함이 느껴지는 아담한 민가를 지나고 . . . .
진행길 ~
온평리 해안도로 도착 - 온평환해장성 이다.
온평환해장성 안내판 - 환해장성은 해안선을 따라 300리 거리에 축성되었다고 . . . .
몽고의 침입에 항거한 삼별초항쟁 흔적들 ~
삼별초 - 좌별초,우별초,신의군 이었던가 ? 오래 되어서 가물가물 ~
아내의 흔적을 남긴다.
진행방향으로 제2코스 종료지점, 온평포구가 가까이에 다가온다.
저만치에 정자,쉼터부근이 제2코스 종료지점 이다.
온평포구 공원 ~
온평포구 쉼터정자 + 가운데 2코스 종료지점, 파란색 간세가 식별된다.
제주올레 2코스가 종료되는 순간이다.(10:40)
그리고, 이곳은 제3코스 시작지점이 되는곳 이기도 하다.
제2코스 종료지점 가까이에는 747게스트하우스가 있고 . . . .
아내가 인증샷을 남긴다.
나도, 찰깍이다.
이렇게 광치기해변에서 시작된 제2코스 발걸음이 온평포구에서 종료,
11.66 Km 의 거리를 아침식사시간을 포함, 3시간 55분동안 놀며쉬며 진행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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