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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올레길,제10-1코스(가파도)
    걷는 길 ~/제주 올레길+힐링 2019. 5. 6. 16:46

     

     

     

     

     

     

     2019년 4월 28일, 일요일 오후 ~  잔뜩, 흐린날 이다.


    이번 제주올레길 도전, 제1탄 에서 마지막 일정은 제주올레길, 제10-1코스 (가파도) 이다.


     4박5일간 여정에서 추자도, 마라도, 가파도는 처음 찾는 곳으로 아내와 함께 하는 즐거운 발걸음 이었다.

     

     

     

     

    가파도 정보

    송악산에 올라가 남서쪽 바다를 보면 마치 얇은 방석이 떠 있는 듯한 지형이 보인다.

     

    이곳이 바로 가파도이다. 그 너머에 마라도도 보이는데 날씨가 안 좋을 때는 잘 볼 수 없다.


    모슬포에서 동남방향으로 5.4km 떨어져 있고, 여기서 다시 마라도까지 거리가 5km를 조금 넘는다고 하니


    모슬포와 마라도 사이 정중앙에 위치한 격이다.  1842년 처음 사람의 출입과 경작이 허가되어


    농번기에만 왕래하다가 1865년부터 사람들이 정주해 살았다고 한다.

     

    조선 성종 때 임금이 타는 어승마가 산출되었다고도 전해지는데,


    조선 말기까지도 국유목장지로 지정되어 목장관리인만 살았다고 전해진다.


    또한, 이곳은 1921년도에 항일운동가 고(故) 김성숙 선생이 세운


     교육기관인 ‘신유의숙(辛酉義塾)’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한 곳이다.

     

    김성숙은 후에 일본에 건너가 와세다대학을 졸업하고 나중에 한국사회당의 지도자로 활약한다.

     

    특히. 5대 민의원 선거에서는 타도 출신의 기라성같은 후보자를 물리치고 당선되기도 하였다.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술 판매 금지’라는 자체규약을 만들어 지킬 정도로


     마을 공동체의 유대관계가 강고한 지역이기도 하다.

     

    또한, 이곳에는 선사시대 유적인 ‘선돌’이 원형 그대로 남아있다.


    가파도는 상동과 하동, 중동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하동에 포구가 만들어지면서 하동이 중심부락으로 발전하였다.


    마라도로 가는 길목에 있는 가파도는 마라도보다 약 3배 이상 크다.

     

    마라도와는 달리 해안절벽이나 해식동굴도 없이 멀리서 보면 거의 해수면과 맞닿아 있는 형태이다.


    그러나, 가파도 주변 해안은 암초가 많아 각종 어류와 해산물이 풍부한 황금어장이다.

     

    그래서 한말에는 일본 나카사키등의 잠수기업자들이 어장을 넘보는 등 노략질이 심했다 한다.


    이곳 또한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곳이며 여름철에는 자리돔, 겨울철에는 방어잡이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절울이오름과 산방산, 그 뒷배경의 한라산의 정경 또한 웅장할 뿐 만 아니라 아름답다.

     

     

    오전에 마라도를 다녀와 휴식후, 13시에 출발하는 가파도행 여객선에 승선한다.

     

    가파도 상동포구, 도착 - 마라도는 운진항에서 25분정도 소요되지만, 가파도는 10분정도 소요된다.

     

    여객선에서 내린다.

     

    가파도 상동포구, 선착장에 내려 왼쪽방향 해안이다.

     

    청보리 축제기간 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가파도 이다.

     

    가파도 표석에서 찰깍이다.

     

    처남과 아내 ~

     

    진행방향의 안내판 이다.

     

    그중에서 가파도 둘러보기 찰깍해본다. - 클릭하면 커짐

     

    그리고, 각 업소별 연락 전화번호 이다.

     

    제주올레길, 제10-1 코스 시작지점 이다.

     

    제10-1 코스 개념도 - 클릭하면 커짐

     

    간세와 아내의 만남이다.

     

    나는 이렇게 ~

     

    시작지점 인증 스탬프를 찍는다.


    제주올레길, 홈페이지에 있는 제10-1코스 개념도 이다.

     

    실제 발걸음한 제10-1 코스 상세내역이다.

     

    진행방향 이다. 

     

    진행을 시작하며, 조금전에 하선한 상동포구 선착장의 여객선을 바라본다.


    어린 아이도 걸을수 있는 난이도가 낮은 진행길이다. 

     

    가파도에 하나뿐인 편의점 이라고 . . . .

     

    조개로 이쁘장하게 잘 만들어져 있다.

     

    아내와 처남 ~


    춘자네 집 앞을 지난다. 


    가파도 - 대한민국에서 가장 낮은 섬 이란다.  해발 20여 미터 ~


    진행길 ~ 

     

    진행방향 오른쪽 해변이다.

     

    보름바위 - 큰 왕돌 이다.

     

    보름달 같네 ~

     

    보름달 앞에서 아내를 찰깍한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진행길에 장태코 정자쉼터 이다.

     

    오늘은 셋 이라서 심심하지 않네 ~

     

    멀리에 오전에 다녀온 마라도가 보인다.

     

    진행길 오른쪽 해변이다.

     

    위, 이미지의 어선을 당겨본다.

     

    진행길에 바다에서 해녀 한분이 뭍으로 올라오셨다.

     

    미역, 해초류를 채취하셨다.

     

    진행길에 간세 + 일출전망대 안내판 이다.

     

    위, 이미지에서 마라도를 당겨보았다.

     

     

    더, 당겨보는 마라도 ~

     

    진행길에 저만치 풍차가 돌고 있다.

     

    해변 쉼터를 지나고 . . . . 

     

    고냉이 돌 안내판이다.

     

    간세 + 고냉이돌 이다.

     

    고양이와 흡사하네 ~

     

    잠시후, 7시방향으로 비스듬히 올라선다. 

     

    이렇게 해안에서 안쪽으로 올라서는 거다.

     

    위, 이미지의 현위치 안내도 이다.

     

    진행길 ~

     

    이곳은 한국전력,남부발전 관할인가 보다.


    자전거 와 아가씨들 ~ 

     

    앞서가던 아내와 처남이 이러고 있다. 

     

    항상, 신명이 좋은 아내이다.

     

    황금색 보리밭 + 멀리에 마라도 이다.

     

    당겨보는 마라도 ~


    이번에는 청보리 밭에서 ~ 

     

    둘 이라서 외롭지 않다.

     

    진행방향 이다.

     

    뒤따르는 아내 ~

     

    사실 육지에서 이런, 보리밭을 보기가 쉽지 않다.

     

    조금은 생소한 느낌이 들지만 ~

     

    아주, 흡족한 가분이다.

     

    진행길에 돌아보는 풍경이다.

     

    어릴적에 보리밥 먹던 시절이 생각난다.

     

    앞서가는 아내 - 왼쪽은 소망전망대 오른쪽은 가파초등학교 이다.

     

    두 남매가 사이가 좋은걸 보니, 내가 굳이 끼어들 필요가 없네 ~

     

    돌아보니, 풍력발전기와 마라도가 매칭이 된다.

    갑자기, 비쩍마른 말 로시난테를 타고 기행을 떠나는 세르반테스 소설의 돈키호테가 생각난다.

    돌고 있는 풍차를 공격하는 모습이 상상이 되면서, 풍력발전기에 돈키호테가 떠오르는것은 왜일런지 ?

     

    진행방향 왼편으로 가파도에서 제일 높은 고지대, 소망전망대가 가까워진다.

     

    집담 과 밭담 의 간세 ~


    선풍기 날개로 멋지게 꾸며 놓았네 ~ 

     

    소망전망대로 간다.

     

    소망전망대 안내판 -  가파도에서 제일 높은 곳이다.

     

    먼저, 올라선 아내를 찰깍한다.

     

    오름 돌계단을 올라서면 ~

     

    이렇다. 이게 전부다.

     

     소망전망대에서 조망하는 가운데는 산방산이고, 오른쪽 한라산은 희미하다.

     

    소망전망대에서 마라도 조망이다.

     

    하늘이 맑았다면 좋았을 것을  . . . .

     

    당겨보았다.

     

    더, 당겨본다.

     

    대한민국 최남단 - 마라도 이다.

     

    소망전망대 아래에는 몽골텐트가 있다.

     

    들어갔다가 나오는 아내를 찰깍해본다.


    가까이부터 송악산 + 산방산 + 한라산 이다. 

     

    소망전망대를 내려와 진행방향 이다.

     

    잠시후, 3시방향으로 진행하면 ~

     

    한국전력 건물앞에 도착하게 된다.

     

    현 위치도 이다.

     

    줄지어선 행렬이 있다. 뭐지 ?

     

    호떡이다. 한참을 기다려서 맛을 보니, 기대했던것 보다는 아니다.


    다시, 한국전력 건물 앞으로 이동해서 간세가 가르키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보리밭으로 가라고 . . . .


    진행길 이다. 

     

    송악산, 산방산, 한라산 이다.

     

    위, 이미지에서 형제섬을 당겨본다.

     

    이건, 무슨 밭인지 모르겠다.


    어째든, 눈이 시원하네 ~ 


    진행방향이다. 

     

    황금 물결이 잔잔하다.


    파종시기에 따라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거다. 

     

    송악산이 선명해진다.

     

    왼쪽으로 높게 보이는 곳은 모슬봉 이다.

     

    보리밭을 지나, 해안으로 나왔다.

     

    개엄주리코지 정자쉼터 이다.


    현 위치 안내판 이다. - 클릭하면 커짐 

     

    쉼터 부근에서 해안쪽으로 기암이 . .  . . 

     

    가까이 다가서니 - 어멍,아방 돌 안내판이다.

     

    이 돌덩이에 사람이 올라서면 파도가 높아 진다고 . . . .

     

    어멍,아방돌 옆에서 송악산, 산방산, 한라산 조망이다.

     

    조금 당겨보니, 악어 형상을 하고 있는 소나무 산 - 송악산이 선명하다.

     

    아내를 찰깍해본다.

     

    자 ~  다시, 진행길을 이어간다.

     

    뒤 돌아보는 어멍,아방 돌이다.

     

    진행길에는 다정하게 2인승 자전거를 타는 부부팀도 만난다.

     

     우리는 이렇게 걷는게 좋다. 걸어야 볼거리가 많아지는 법이다.

     

    진행길이다. 

     

    진행길 ~

     

    진행길에 현 위치도 ~

     

    이런 안내판이 있으니 잔여거리 계산이 필요없다. - 클릭하면 커짐

     

    진행길에 돌아보는 풍경이다.

     

    해안가에는 이름 모르는 꽃들도 지천이다.

     

    진행길에 ~

     

    제단이라고 표기된 간세가 나타난다.


    제단(짓단) 안내판 ~ 

     

    마을의 평화를 기원하는 제단이다.  우리내 고향의 성황당 같은거 ~


    진행길 쉼터를 지난다. 

     

    진행길 해안가에는 이런 H,P 가 있다.

     

    위, 이미지 장소에서 마라도 조망이다.

     

    조금 당겨보는 마라도 ~


    많이 당겼다. 


    진행길 방향으로 멀리에 앞서가고 있는 두남매 이다. 하동포구가 가까워진다.

     

    제주올레길, 제10-1 코스 종료지점 가파포구(하동포구)  방파제 이다.

     

    당겨본다.

     

    진행길 전방으로 두남매가 멈칫거리고 있다.

     

    동생이 누나를 찰깍해주는 중이다.

     

    나도, 찰깍 했다.

     

    제10-1 코스, 종료지점이 가까워진다.

     

     이곳에서 잠시, 쉬어간다.

     

    돈물깍 안내판 이다.

     

    한마디로 마실수 있는 물이 솟는 샘이라는 야그이다.

     

    불턱 - 해녀들의 탈의실 이라고 보면된다.

     

    돈물깍, 불턱, 10- 코스 종료지점이 함께 자리한다.

     

    종료지점의 간세와 도킹한다.


     나도, 찰깍한다.

     

    종료지점, 스탬프도 찍었다.

     

    종료지점 맞은편에는 가파도 치안센터 이다.


    진행방향 - 제10-1코스 올레길은 종료되었고, 이제는 상동포구로 돌아가는 길만 남았다.

     

    위, 이미지 주점앞에는 이런것도 판매한다.

     

    조용한 가파포구(하동포구) 이다.

     

    가파리 종합복지회관을 지난다.

     

    가파도개경120주년 기념비 ~

    모슬포에서 120년전에 이곳으로 들어온 마을의 조상들의 수고를 기리는 비석이다.

     

    공방이다.

     

     들어왔다.

     

    이런 방면으로는 지식도 없고, 취미가 아니다.

     

    상동포구로 가는 지름길 안내표식 이다.

     

    여기도 짜장면 집이다.

     

    짜장면집 벽면에는 이런 낙서가 . . . .   클릭하면 커짐

     

    진행길 이다.

     

    내가, 평소에 생활하던곳 과는 다른 세상에 와 있는거 같다. 

     

    용궁정식 식당 민박집이다.

     

    119 의용소방서 를 지난다.

     

    음식점 앞에는 자전거 팀들이 . . . .

     

    오며 가며 쉬었다 가라는 것인지 ?


    가파보건진료소 앞을 지난다. 

     

    진행길 이다.

     

    회을공원 이다.

     

    회을공원 표석 -

    항일 운동가, 회을 김성숙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주도에서 지원을 받아 가파초등학교에서 설립했다고 ~

     

    순국장병충혼비 ~

     

    항일운동가, 김성숙 선생 동상이다.

     

    회을공원을 지나면 가파초등학교 정문이다.

     

    진행길 이다.

     

    보리 방앗간 이다.

     

    한국불교태고종 가파도 대원사 이다.

     

    저만치 불상이 보인다.

     

    진행길 왼편으로 아까전에 올랐던 소망전망대 이다.

     

    진행길에 관광객들이 즐거워들 하신다.

     

    사람이 살아 가면서 . . . .

     

    자주는 못해도, 가끔은 이런 휴식이 필요하다.

     

    사는게 뭐, 별거 있나 ?

     

    그냥, 발길 닿는데로 이리저리 돌아치며 사는거다.

     

    누구를 미워하지도, 괴롭히지도 말자.

     

    나 이외에 다른 사람들 ~   다들 나보다 똑똑하고 훌륭한사람들이다.

     

    이리저리 뒤집어 보아도 . . . .


    누구나 다 ~  거기서 거기다.   으시대고, 까불지말고 살자 !

     

    클릭하면 커지는 이미지 이다.

     

    진행길 돌담장에는 이렇게 . . . .

     

    장갑을 소재로 해서 멋지게  . . . .   기발한 아이디어  이다.

     

    힘들이지 않고도 멋진 작품이 되어있다.

     

     이런 집도 지나고 . . . .

     

    또, 이런 집도 마주친다.

     

    핫도그 - 선행자들의 후기에 등장했던 집이다.

     

     진행길 이다.

     

    가파도에 단 하나뿐인 편의점 앞으로 돌아왔다.

     

    우리처남, 본인 말로 사진촬영 실력이 대단하다고 . . . .

     

    상동마을 할망당(매부리당) 안내판 이다.


    가파리 주민들을 지켜주는 해신당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제주올레길, 제10-1코스 시작지점으로 돌아왔다.


    상동포구에서 하동포구까지 크게 갈지(之) 자로 걸었다가 원점회귀 한거다. 

     

    상동포구 여객선터미널 앞 마당에는 흥겹게 노래를 부르는 아주머니 팀 들도 있고 . . . .

     

    가파도 걷기를 끝내며, 가파도 표석앞에서 나도 찰깍한다.

     

    선착장으로 나간다.

     

    저만치 우리를 싣고 운진항으로 나갈 여객선이 들어온다.

     

    제주올레길, 제10-1 코스를 계획하는 사람들 ~    청보리 축제기간에 맞춰서 계획한다면 금상첨화 일거다.

     

    들어오는 사람들이 내리고 나면 ~

     

    운진항으로 나가는 사람들이 승선한다.

     

    승선하면서 돌아보니, 대기행렬이 길다. 

     

    가파도 상동포구 출발 10여분 후에 운진항 도착이다.


     운진항에서 베이스 캠프로 가면서 전방으로 모슬봉에 군사시설물이 가늠된다.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베이스 캠프로  돌아왔다.

     

    이거, 지은지가 2년정도 되었다.

     

    이번에 둘째처남이 이곳에 와서 한일은 사방으로 잔디를 깎은것과 고사리 채취가 주목적 이었다.

     

    그리고, 일정에 따라 우리부부를 차량으로 이동시켜 주었던 일 이다.

     

    만약에 이놈을 랜트하지 않았다면 이번 일정을 소화하기가 힘들었을 거다.

     

    다음번 제주올레길 도전, 제2탄 계획에서는 ~

     

     게스트하우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쪽으로 생각해봐야 겠다.


    숲속에서 꿩이 우는 소리가 들려온다. 

     

    베이스캠프로 돌아오면서 함덕해변 부근에서 소주, 안주꺼리를 준비해왔다.

     

    2019년 4월 29일 아침, 간밤에 비가 내렸다.

     

    아침시간에도 가랑비가 내린다. .

     

    기상청 예보가 정확하다. 우리일정이 끝난 어제 오후부터 비가 내리는 거다.

     

     자동차를 랜트카 회사에 반납하고, 공중는 뱅기가 연신 지나간다.

     

    대구공항으로 돌아갈거다.

     

    09시30분 출발인데 . . . .

     

    지연이다. 바쁠것도 없다.

     

    지금시각,10시42분 ~  대구공항 도착직전, 대구에도 비가 내린다.

     

    제주올레길 도전, 제1탄은 이렇게 무사하게 마무리 되었고, 올 가을쯤에 제2탄을 해볼까 한다.

    내년봄 제3탄에서 마무리를 할까 하는데, 생각처럼 잘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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