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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2009.4.23)산행 이야기 ~/영남지역 2010. 4. 30. 14:06
여러날전부터 비슬산 산행계획을 세워놓고
개화상태와 일기상태를 관망해왔다.
축제기간이 25일부터 28일까지란다.
이상고온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던 개화시기가
한국산하에 들어가보니까 19일경쯤이 절정이었던것같다.
그래도 축제기간에 맞추어 26일경에
갈려고 미루고있었는데. . . .
이틀동안 비바람이 몰아친다. (에구~ 속상혀 . . . . .)
이걸 우째야 되나~
잔뜩 참꽃산행 바람이 들어있었는데 . . . .
그런데 24~25일 또 비바람이 예상된다고 기상청이 예보한다.
대책은 한가지뿐이다. 남아있는 참꽃이라도
볼려면 당장 실행할수밖에 . . . .
그래서 23일인 어제 친구부부와 나섰다.
현풍 비슬산으로 ~~~~~
집을 나선지 2시간 30여분 정도 걸려서 유가사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맑은 하늘이 기분을 들뜨게 하고 . . . .
수도암을 지나고 도성암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바위에서 1차휴식을 하였다.
오름길이 변화무상 해서인지 지루하고 힘든줄 모르고 오르다보니 저만치에 정상이 보인다.
정상에 도착~ 아이스크림을 판매하시는 분이 있기에 우리일행 하나씩 사먹고, 과일먹고 놀다보니 . . . .
대견봉에서 오르내리며 진행하다 보니까 월광봉이다. 뒤돌아보는 대견봉의 모습이 웅장하다.
월광봉에서 삼거리 쪽으로 진행하면서 주변의 참꽃 경치이다. 나뭇가지에 붙어있는것보다 떨어저있는 꽃잎이 더 많은것같다.
자연이 하는일 . . . 그래도 이것만 이라도 만족해야지 . . . . 계획보다 앞당겨 왔으니 이것이라도 볼수있었던것같다.
삼거리에서 조화봉으로 가는길에 그래도 활짝핀 참꽃 무더기가 있기에 아내랑 서 보았다.
아풀사~ 진입금지란다. 굴착기 장비소리가 요란한게 공사중이다. 할수없이 조금 당겨보았다.
톱바위와 낙동강유역 강우레이더 건물을 먼발치에서 바라보다가 그만 돌아섰다. 이정도로 만족할련다.
대견사지-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감이 드는게 나만의 아리한 느낌일런지 . . . .
오묘하게 생긴 바위덩어리는 그 옛날 무얼 만들다가 둔것인지? 아니면 원래의 모습인지? 뒷편 멀리엔 관기봉이 보인다.
평일이지만 산행인파는 많았다. 우리도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하고 . . . .
진달래 군락지- 언젠가 다시올적 그날에는 시기를 잘 맞춰서와야 겠다는 생각이든다. 아내는 무척 아쉬워 하고 . . . .
나무꾼 욕심 - 싸그리 이런 모습이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지만 미련은 없다.
각각의 이름이 있었는데 기억나는것은 형제바위와 백곰바위뿐 . . . .
저만치에 1034봉과 팔각정이 보이고 . . . .
팔각정 이곳에서 싸가지고간 음식을 모두 먹어치우고 하산을 한다.
하산하면서 959봉에서 아쉬움에 뒤돌아 올려다보는 1034봉
유가사계곡 수성골에 내려서서 올려다보는 대견봉이 정말 멋스럽다. 눈부신 파란하늘 아래에 부러울것 없다.
유가사 도착 직전에는 많은 시비가 조성되고있는 중이였다.
유가사 대웅전 지붕위로는 대견봉이 보이고 . . . . 석가탄신일도 얼마남지 않았구요.
다 좋았는데 한가지 아쉬움을 남긴체 산행종료의 푸근함을 차가운 계곡물과 함께 합니다.
에구~ 발 시러워~~~ 물이 얼마나 차갑던지 10초이상 담그고 있는다는것은 무리 더군요.
참꽃의 아쉬움 다음달 초순에 이곳에서 멀지않은곳에있는 철쭉산행으로 해소해볼까 하면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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