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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2009.2.13)산행 이야기 ~/충청도 2010. 4. 30. 13:44
금수산을 다녀 왔습니다.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에 도착, 상천휴게소앞 주차장에 주차한후에 백운동교를 건너서 마을회관을지나 산행들머리로 ~
전에 왔을때는 없었는데 새로 생긴것이다. 금수산을 이쪽 코스로 오른지도 5년이 넘은것 같다. 한동안 단양군 적성면 상리쪽에서
주로 올랐던 기억 뿐이다. 뒷편으로 보이는 암릉구간으로 망덕봉을 올랐다가 능선에서 금수산으로 오늘 산행이 될겁니다.
가뭄이 심해서 용담폭포는 영 아니올시다 입디다. 더욱 아닌것은 폭포 구간으로 오르는것이 폐쇄 되었더군요.
전에는 이곳으로 자주 올랐던 기억이 있는데~ 금수산은 이코스가 제일로 좋은 코스인데 . . . . 그래서 무시하고 GO~
로프도 없어진 급경사 구간을 한참오르니 힘은들고, 나보다 나이가 적어선지 아내는 쌩쌩하고 . . . .
에구 ~~~ 이거~ 이제는 보약이라도 먹어야 하는거 아닌지 몰러 ~~~ ㅎㅎ
무수한 그 동안의 세월 동안 눈비 맞으며 고생했구먼 ~ 죽어서도 멋드러지네요.
독수리 바위 - 독수리와 비슷하죠? 그 뒤엔 청풍호반이 . . . 에그 날씨가 흐려서 ~
이런 바위 암릉 오름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이좋은 구간이 폐쇄되다니 . . . .
물 한모금 먹고서 아내랑 함께~ 그냥 모든게 다 고마울 뿐입니다.
내려다 보이는 상천리 마을과 가은산 능선이 선명합니다. 가은산도 수년째 입산통제 되어있는 산입니다.
아기자기 하면서 정말 재미있는 산인데~ 오늘 이곳을 오르기전에 월악 국립공원관리소 직원에게 가은산은
언제 입산통제가 해제될예정이냐 ? 물어보니 자기네들도 모른다나 . . . . 성의없는 대답뿐~
옆에서 듣고있던 동네주민도 많이 아쉬워 하더군요.
암릉구간을 오르고 다시 참나무 군락지대를 한참동안 오르면 능선에 도착, 망덕봉에 다다르게 됩니다.
가을철 휴일이면 이곳이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곤 했던곳이였는데 . . . .
망덕봉에서 금수산을 갑니다. 능선을 경계로 눈이 녹은쪽은 제천, 녹지 않은쪽은 단양군입니다.
한참을 비스듬히 오르면 전망좋은곳이 나타납니다.
좌측으로 지나온 망덕봉이 보이고 우측으로 동산에서 성내리로 내려서는 하산 능선이 보입니다.
저 코스도 올라보면 멋진 산행이 되는곳으로 수도권 사람들이 많이 찾는곳이랍니다.
정상에 도착하기전 마지막 휴식~
이 계단을 돌아 올라서게 되면 정상입니다.
정상 도착~
멀리 중앙에 월악산 정상이 보입니다. 호수도 아름답구요.
조금 당긴 건데요. 소백산 주능선이 부드럽게 이어집니다.
하산하는 이구간과 단양군 적성면 상리 코스와는 개방되어있는 구간입니다.
어째든 오늘 오르던 코스는 통제구간인데 언제 풀릴런지 . . . .
산행종료~ 이런 모습이 정겨운데 반대쪽에는 너무 개발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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