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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공원,조령관문 ~카테고리 없음 2017. 6. 19. 20:22
2017년 6월 18일, 일요일 ~
경북 문경에 있는 조령관문을 이웃사촌 부부와 함께 다녀왔다.
이곳 도립공원 문경새재, 조령관문은 아주 오래전 어릴적부터 자주 찾아오던 곳이다.
이렇게 자주 찾게되는 것은 이곳에서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는 연풍이 고향이다보니 어쩔수가 없는것같다.
중학교 시절로 기억된다. 등교길에 동네친구들과 모여서 학교를 땡땡이 치고서 이곳에서 와서 놀던 시간들이 . . . .
그리고 이곳 주변에는 멋진산들이 즐비하다. 산을 좋아하다보니 왔던적이 여러번 있다. 주흘산,조령산,부봉 등이 멋지다.
그런데 오늘 발걸음은 산을 오르지 않고, 제3관문까지 이어지는 탐방로를 따라서 올랐다가 되돌아 오는 코스이다.
근래에 들어서도 해마다 찾던 문경새재 였는데, 이상하게 지난해에는 찾지 못했던 거다. 그래서 무더위에 힘차게 출발이다.
오전10시에 제천출발, 1시간 경과후 문경읍 진안리를 지나, 하초리의 문경새재 도립공원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 뒷편 개울가에는 밤꽃이 활짝폈다.
문경새재 유스호텔을 지나고 . . . .
이런 표석을 지난다.
선비상을 지난다.
클릭하면 커짐 ~
신길원 현감 충렬비 ~
클릭하면 커짐 ~
옛길 박물관을 지난다.
박물관 ~
태어난 고향 연풍땅이 가까이에 인접하여 있다보니 자주 찾는 곳이다.
중등시절 학교가다가 땡땡이 칠때도 이곳을 찾곤 했었다. - 그 옛날과 비교하면 너무 많이 변했다.
3년전 여름에 고향의 붕알 친구들과 이곳을 찾았을때, 그 시절들을 야그하면서 한잔했었다.
지난주에는 그 친구들과 충주, 상가집에서 만나서 이런저런 야그를 나누웠다.
두달 후에 이 친구들은 대구에서 만나기로 약속되어 있다.
무더운 햇살이 내려쬐는 제1관문을 들어선다.
저만치에 성문을 들어서고 있는 아내와 이웃사촌이다.
성벽 아래로 수로가 . . . .
주흘관 - 세개의 관문중에 예전의 모습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주흘관 ~
오늘도 아내는 양산을 들고 간다.
타임캡슐광장 - 이 부근에 커다란 전나무가 있던 것을 나는 잘 알고 있다.
이렇게 그 흔적을 표석이 말해주고 있다.
얼마나 컷던지, 양팔을 벌려서 여러사람이 감싸 안아야 둘레를 안을수가 있었다.
타임캡슐장 부근의 이정목 - 이곳에서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진행해서 주흘산을 오를수가 있다.
오늘의 발걸음은 날씨가 무더운 관계로 여기에서 제3관문까지 올라 갔다가 되돌아 나오는 그런 발걸음이 될거다.
진행길 오른편에 공덕비가 도열해 있다.
드라마세트장 입구에 도착 ~
오늘은 촬영이 없는 날인가 보다. 조용한거를 보니까 ~
여러번 들어갔었던 세트장 ~
클릭하면 커짐 ~
맨발로 걸을수 있는 탐방로 이고, 이곳은 발을 씻을수가 있는 곳이다.
주흘산 오름길에 중턱에 있는 혜국사까지 올라갈수 있는 찻길이다.
조산을 지나고 . . . .
지름틀 바위를 지난다.
개울를 가로 지르는 드라마 촬영 구조물 ~
진행길 ~
원터에 도착한다.
안내판 - 클릭하면 커짐
원터을 둘러싸고 있는 성벽들은 보수공사로 정갈하지만 원터로 들어서는 입구의 형태는 아주 오래전의 그 형상이다.
조령산을 오를수 있는 들머리 - 조령산도 오래전부터 여러번 올랐던 산이다.
진행길 ~
위 이미지와 같은 장소에서 2015년에 왔을적이다.
자주는 아니지만 ~ 가끔씩 이렇게 이웃사촌과 이런 시간을 함께한다.
상처 ~
아주 오래전 어릴적에 찾았을때는 이런거는 없었다.
중학교 시절에는 이곳으로 소풍도 왔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교귀정 표석 ~
교귀정 이다.
이번에도 이렇게 찰깍하고 간다.
2015년 가을때 왔을적 오름길에 찰깍했던거다.
이건 내림길에 . . . .
이 교귀정도 예전모습 그대로 이다.
용추 - 가뭄으로 수량이 너무 적다.
올해 가뭄은 지난해보다 더 심하다.
용추계곡에 있는 음각글씨 - 전에는 없었던거다.
왕건이라는 드라마는 열렬히 시청했던 기억이다.
강원도 철원의 명성산을 가면 궁예의 흔적을 느낄수가 있다.
2015년 가을의 용추부근은 이런 그림이었다.
제2관문이 1km 남았다.
꾸구리 바위 ~
꾸구리 바위 부근의 버들치 - 우리고향에서는 중터리 라고 부른다.
완만하고 평온한 진행길이지만 날씨가 무더워 쉬어간다. 30여분 휴식 ~
쉼터에는 수근정 이라고 . . . .
진행길에 돌무더기 탑 ~
클릭하면 커짐 ~
이 표석도 아주 오래전 어릴적에 다닐때와 변함이 없다.
가뭄으로 물래방아도 쉬고 있다.
수량이 풍부하던 수로가 이 꼬락서니다.
조곡폭포도 가뭄과 더위에 힘들어 하고 . . . .
2015년의 가을날 그림이다.
저곳에서 고향의 붕알친구들과 한잔 하던 그 시간들을 기억해 본다.
제2관문 앞의 조곡교에 도착이다.
조곡교 & 제2관문 조곡관 ~
물 한방울 흐르지 않는다.
2014년에 왔을적에도 가뭄 이었다.
2015년에는 이렇게 수량이 대단했었다.
클릭하면 커짐 ~
조곡관을 들어선다.
어릴적에 왔을때, 이 부근은 지금의 모습을 상상조차 할수없는, 아무런 흔적도 없었다.
이곳이 세곳의 관문중에서 전략적으로 요새라고 하는것 같다.
2관문에서 3관문까지는 3.5km 이다.
2관문 뒤편의 소나무 숲속 쉼터이다.
이 길은 어릴적부터 수없이 다녀서 눈을 감아도 그려지는 코스이다.
매마른 계곡이다.
개인적으로 생소하다는 느낌이 든다.
여기는 물이 흐른다.
진행길 ~
이진터 이정표 ~
동화원 휴게소 - 몇번 들어갔던적이 있는곳이다. 이번에는 패스 ~
부봉도 몇번 올랐던 코스이다.
동화원 이정표 ~
진행길에 왼쪽으로 지름길을 들어선다.
진행길 ~
낙동강 발원지 라고 . . . .
진행길 ~
책바위 ~
책바위 안내판 ~
본 탐방로에 올라서면 저만치에 제3관문이 시야에 들어오고 . . . .
진행길 오른쪽으로는 수풀이 무성하고 . . . .
제3관문 도착 ~
변함없이 반겨주는 키다리 전나무, 어둡게 보여지는 전방의 숲속으로 들어가면 조령산 들머리가 있다.
제3관문 편액 ~
3관문 성루옆으로 올라서 바라보는 부봉6봉 이다.
동화원휴게소 앞에서 저곳 6봉으로 바로 올라설수 있는 산행길도 있는데, 급오르막 길이다.
경상도 문경땅에서 충청도 연풍땅으로 넘어왔다. - 이웃사촌
내 고향 연풍 땅이다.
연풍쪽에서 바라보는 제3관문 ~
다시, 문경땅으로 넘어와서 전나무 아래 풍경이다.
이곳도 어릴적부터 추억이 많은 장소이다.
이웃사촌 ~
항상, 고마운 이웃이다. 부지런하고, 인정이 많다.
우리 부부 ~
한동안 해파랑길, 바닷가를 걷다가 모처럼 산속에서 놀아본다.
그것도 고향마을 근처에서 이렇게 . . . .
3관문 휴게소에서 휴식을 하고 . . . .
휴게소 부근의 숲속이다.
담쟁이 ~
소나무에 올라타면 송담인데, 전나무를 타고 오르면 뭐라고 ?
자 ~ 이렇게 3관문을 가슴속에 담으면서 다음번을 기약, 2관문쪽으로 내려선다.
내림길에 계곡 ~
내림길 풍경 ~
그림상으로는 시원하게 보이지만 덥다.
매마른 계곡에서 쉬고 있는 탐방객들도 더워 보이고 . . . .
진행길 ~
앞서가던 아내와 이웃사촌, 이곳에서 자리잡는다. 여기에서 늦은 점심을 . . . .
2관문 부근의 조곡약수로 들어선다.
물맛이 베리 굿 ~~~~
물이 말라가는 조곡약수 징검다리를 건넌다.
제2관문 조곡관을 들어선다.
진행길에 조그마한 쉼터 ~
진행길 풍경 ~
이 부근의 단풍은 가을철에 멋지다.
불게 물든 날에 다시 찾을까 ~~~~~
2015년 가을에 왔을적이다.
진행길 ~
2015년 가을 ~
앞으로 이 길을 몇번이나 더 찾을런지 ?
제1관문에 도착한다.
언제일런지는 모르지만 ~
머지 않아서 다시 찾을것 같다.
기암 ~
기암 부근의 개울 풍경이다.
다음번에 찾을때는 주흘산도 올라야겠다.
진행길 - 앞서가는 일행에게 오른쪽으로 다리를 건너라고 소리친다.
다리를 건너는 일행에게 멈추라고 . . . .
그리고, 찰깍이다.
아치형 목교를 건너며 지나온 1관문 쪽이다.
목교에서 진행방향 - 오른쪽으로 데크길을 진행할거다.
데크길을 진행하다가 마지막 다리를 건너면서 지나온 방향이다.
주차장 부근의 야외공연장에 도착하며, 오늘 발걸은은 종료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