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금옥의 밤의 데이트 ~음악 /국내곡 2019. 11. 25. 22:40
2019년 11월 25일, 월요일 ~
이웃사촌 부부와 한잔하고 조금전에 귀가했다.
습관적으로 TV 리모콘을 on, 내가 좋아하는 "황인용" 씨 목소리 이다.
그런데, 갑자기 아주, 오래된 옛날이 추억 되는건 왜일까 ?
낭랑하고 구수한 황인용 씨 목소리에 뜬금없이, "서금옥" 씨 목소리가 그립다.
1978년도 후반으로 기억된다.
아마, 지금처럼 낙엽이 떨어지는 시기였을 거다.
나름, 큰뜻 이란 것을 꿈꾸면서 서울로 간다.
시골촌놈이 그때까지 성장하면서 서울이라고는 딱,한번 가본게 전부였다.
서울이라는 낯설은 지역에서 맞이하는 모든게 생소하기만 하던 시절 ~
서울에는 아는 사람도 없다.
외가쪽으로 친척은 있었으나, 찾고 싶지도 않았고 . . . .
밤 시간이 되면 ~ 내겐, 라디오가 친구였다.
지방에서는 들어보지도 못했던 TBC,동양방송 이란게 있네 ~
KBS 제일방송 & 문화방송 만 듣다가. 또 다른 자유가 느껴지는 방송이었다.
나는 그때까지 김동건, 차인태 아나운서가 최고인줄 알았는데.
황인용 이라는 사람을 알게되고, 또, "서금옥" 이라는 성우를 알게된다.
멍청도에서 태어나, 갱상도에서 핵교를 댕기다 보니까 ~
말투도 그러하지만 ~ 생각하는것 부터가, 촌놈 티가 . . . .
그런데, 서금옥씨가 진행하는 저녁시간 라디오 방송에서
발랄하면서, 쟁반위에 옥구슬이 구르는 소리라고 할까 ~ ~
어째든 생전 처음으로 들어보는 이쁜 목소리 ~
아 ~ 이게, 서울 사람들의 말투라는 것을 알았다.
그 당시 방송프로그램 제목은 "서금옥의 밤에 데이트" 로 기억된다.
그리고, 밤이 깊어지면 황인용씨가 진행하는 (제목,기억못함)
팝송과 영화음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 ?
아래의 내용중에 두개의 동영상은 그 당시, 서금옥씨가 진행하던
"서금옥의 밤에 데이트" 프로그램 메인 음악으로 어설프게 만들 본거다.
시골촌놈에게 뭔가 ? 생기를 느끼게 하던 목소리 ~
중년의 나이가 되어서, 갑자기 서금옥씨의 목소리가 그리워 지는건 왜 일까 ?
서금옥 씨 ~
손창호 씨와 ~
여학생들과 ~
노랫말 ~
아래 두개의동영상중에 이것은 "서금옥" 씨가
아래것은 한양대 그룹사운드 - 최성인 작사,작곡 / 큰별들이 부른 노래이다.
당시, LP판 표지 포스터 ~
'음악 > 국내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태규 / 마이 웨이 ~ (0) 2018.05.25 유심초/사랑하는 그대에게 (0) 2017.02.22 보고싶어 - 임주연 (0) 2017.02.10 들국화 노래 (0) 2016.10.03 딱 좋아 / 송대관 (0) 2015.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