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꾼♡ 2016. 4. 11. 07:19

 

 

 

 

 

 

 

 

 

 

 2016.4.10, 일요일 ~

 

천마산 야생화 탐방을 다녀왔다.

 

 

 

천마산 야생화 분포도 ~

 

아침06시10분경 제천출발, 가는길에 가평휴게소에서 쉬어간다.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천마산 주차장에 도착하는 시각이 08시10분이다.

 

산행채비를 하고서 저만치 삼갈래로 이동한다.

 

삼갈래에 있는 용마산수진사 표석 ~

 

삼갈래에서 왼쪽에 있는 수진사는 산행종료후에 들어가보기로 하고 . . . .

 

오른쪽으로 진입,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산행은 아래그림의 청색화살표 방향으로 진행된다.

 

산행 상세내역  ~

야생화탐방이 목적이다 보니까 시간은 의미가 없다.

 

천마산은 산림청 선정,100대 명산에 속하며 . . . .

 

한국의 산하, 인기100대 명산에 포함되어 있는 산이다.

 

매표소 구조목 ~

 

매표소 주변 시설물 ~       입장료는 없다.

 

천마산 산행 안내도 ~   ( 클릭하면 커짐)

 

이름없는 작은다리를 건너면 ~

 

잠시후, 임도에서 오른쪽으로 물길을 건너게 된다.

 

임도 갈림길 이정목 ~

 

개별꽃이 지천이다.

 

점현호색도 짝 ~  깔렸다.

 

진행길 왼편으로 임도길과 조금후에 만난다.

 

고깔제비꽃

 

진행길은 임도길과 함쳐지게 되고 . . . .

 

그리고 임도를 가로질러 다시. 임도 건너편 산길로 들어선다.

 

처음 만나는 이들과 인사를 나눈다. 인근지역인 마석에 거주하고 있단다.

 

개별꽃과 점현호색 ~

 

잣나무단지에 있는 체육시설물 쉼터를 지난다.

 

태백제비꽃 ~

 

천마의 집 방향으로 진행한다.

 

다시, 임도길과 만난다.

 

임도길 건너에 계단길을 오르면 ~

 

천마의 집으로 오를수 있다.

 

천마의 집 계단앞에서 왼쪽으로 임도길을 계속해서 진행하면 ~

 

임도길이 끝나는 넓은 지역에 도착하게 되고, 정면으로 보이는 시설물 사이로 들어선다.

 

마석에서 오신 반팔티 아저씨랑 많은 야그를 하면서 이곳까지 왔다.

 

마석 아저씨는 정상으로 가고, 나는 팔현계곡의 야생화를 탐방하기 위해 왼쪽의 오남리 호수공원쪽으로 내려갈거다.

 

완만하게 내려서는 진행길에 얼레지가 눈에 띄기 시작한다.

 

시기적으로 적기이다.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날렵하면서도 화려하다.

 

얼레지는 계속해서 군락을 이루고 있다.

 

개별꽃 ~

 

오늘은 바쁠것도 없다. 출출해서 이곳에서 사과 하나 먹고간다.

 

남산제비꽃

 

천마의집 부근의 갈림길에서 한참을 내려와서 팔현리,천마산계곡 물길을 건넌다.

 

물길을 건너면 이정목이 있다.

내려온 방향이 호평동쪽이었고, 지금부터 천마산 정상방향으로 간다.

 

잠시후, 물길을 건너고 . . . .

 물길을 가운데에 두고서 좌,우측을 오락가락 하면서 오른다.

 

괭이눈 ~

 

산행초반에 만났던 마석에 거주하시는 아저씨 말씀에 의하면 ~

이 지역은 화전민들이 거주하던 곳으로 토양이 기름지고, 매마르지 않아서 야생화 서식에 좋은 조건이란다.

 

피나물 ~

 

이렇게 수량이 풍부하다.

 

괭이눈 ~

 

피나물 ~

 

점현호색 ~

 

미치광이풀 ~

 

미치광이풀 꽃잎 - 족두리풀과 혼동하기 쉽다.

 

꿩의 바람꽃이 아직 남아있네 ~

 

시기적으로 다른 바람꽃들은 끝났다.

 

3월 중,하순경에 왔었다면 만날수가 있었을건데 . . . . .

 

산행중에 아무곳에서나 볼수 없는 꿩의바람꽃이다.

 

피나물 - 우리지역에 많다.

 

족두리풀 - 꽃이 아래쪽에 달려있다.  미치광이풀은 윗쪽에 꽃이 달려있슴.

 

괭이눈 ~

 

무슨바위치 같은데 ~ ?     아시는 분 가르쳐 주시길 . . . .

 

고비 ~

 

애기괭이눈 ~

 

오늘은 꿩의바람꽃 원 없이 본다.

 

다음에 언제 또, 볼지 모르니 . . . .

 

보고, 또 보고 . . . .

 

고로쇠 수액채취 현장 ~

 

쉬엄쉬엄 진행해왔다. 천마산 정상이 가까워진다.

 

다시, 꿩의 바람꽃이다.

 

얼레지가 만발이다.

 

굿 ~   노루귀다.

 

노루귀를 볼수있으려나 기대하면서 진행해왔는데 . . . .

 

한낮이 되면서 . . . .

 

꽃잎을 번쩍 치켜 세우며 날렵하다.

 

앉은부채가 맞는지 ?

 

이름도 모르는 이 놈을 찍으려다가 . . . .

 

한쪽발이 물이 빠졌다.

 

이끼에 미끄러지면서 . . . .   앉은김에 간식 타임이다.

 

시원하다. 천마산은 여름철 산행지로도 멋질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런 간섭도 없이 혼자서 즐기는 이런 산행이 너무 좋은것 같다.

늘상 정상을 향해 땀 흘리며 오르고, 또 헐떡거리며 내려오는 산행보다 여유가 있네 ~ 

 

청노루귀 ~

 

솜털이 뽀송뽀송한게 이쁘다.

 

언젠가 삼척,덕항산을 올랐을때 군락을 이루고 있는 노루귀에 황홀해 하였던 기억이 . . . .

 

출발을 기다리는 수영선수의 모습이 연상된다.

 

베리 굿 ~

 

너는 왜, 늘어졌있는겨 ?     힘을 내야지 ~

 

꿩의 바람꽃 ~

 

현호색 + 얼레지 ~

 

현호색 + 꿩의바람꽃 ~

 

현호색 + 노루귀 ~

 

보면 볼수록 ~

 

이쁘다.

 

노랑제비꽃 ~

오늘 야생화 탐방은 시기적을 너무 늦어서 바람꽃은 볼수가 없었고,

시기적으로는 맞는데 처녀치마을 만나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이것으로 만족해야겠다.

 

자 ~  야생화 구경 실컷했으니 이제부터는 산행이다. 너덜구간을 오른다.

 

땀이 뚝뚝 ~  떨어질 무렵, 저만치 돌핀샘 아래에 도착한다.

 

물맛이 진짜로 끝내준다.  태극기가 휘날리고 . . . .

 

이런 안내판도 있고 . . . .

 

돌핀샘 이정목 ~

 

돌핀샘에서 정상방향은 정말로 급경사 오름이다.

 

바위턱에 올라서 뒤돌아 내려보는 돌핀샘이다.

 

올라간다. 천마산 정상으로  . . . .

 

급경사 이지만 ~  야생화를 많이 봐서 힘이 생생하다.

 

그리고 덤으로 내가 목표하고 있는 산림청선정 100대명산 + 한국의 산하 인기100대명산에서 천마산이 지워지는 날이다.

 

이렇게 계획되어 있는 산들이 하나,둘씩 지워져 갈때면 성취감이 . . . .

 

능선에 올라서 오른쪽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다.

 

로프구간을 올라서 뒤돌아보는 그림도 멋지다.

 

멀리에 철마산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미세먼지로 시계가 많이 나쁘다.

 

정상으로 가면서 뒤돌아보는 파노라마 ~   (클릭하면 커짐)

 

정상직전의 소나무 쉼터 -  조망이 멋진 장소이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 . . .

 

왼쪽 멀리에 보여야할 축령산 - 서리산 능선이 뵈지 않는다. 가까이는 마석지역 ~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능선이 내려서다가 올라치면 뾰족봉이고, 그 멀리에 송라산이다.

이 방향 멀리로 운길산,예봉산,그리고 검단산이 보여야 하지만 오늘은 이것으로 만족할거다. 오른쪽은 호평동 지역 ~

 

소나무 아래 조망처에서 휴식후 가까이에 있는 정상으로 이동한다.

 

정상으로 가는 암릉구간이다.

 

정상으로 가면서 뒤돌아보는 소나무 조망처, 멀리에 암봉이 멋지다.

언제가 될런지는 모르지만 다시 천마산을 찾는날이 오면 저쪽 코스를 올라봐야 될성싶다.

 

왼쪽 멀리로 철마산이 어렴풋이 보인다.

 

혹시나 해서 축령산 방향을 자세히 바라보는데, 전혀 보일 기미가 없다.

 

가운데 멀리는 송라산이다. 가운데 뾰족봉을 기준으로 왼쪽은 마석지역, 오른쪽은 호평동이다.

 

정상 직전에 조망하는 파노라마 ~  (클릭하면 커짐)

 

정상석 직전에 이런 방위표석이 있네 ~

 

점심때가 되어서인지 정상석 주변에 남자 한분만 있고, 조용하다.

 

천마산 정상석  ~

 

삼각점 ~

 

정상석 반대편에도 . . . .

 

평택에서 왔다는 남자분과 품앗이를 한다.

 

이렇게 천마산도 접수했다. ㅎㅎㅎ~~~

 

정상에서 잠시 머뭇거리다가 이렇게 찰깍하고 내려선다.

 

정상에서 이런 암릉구간을 넘어와서 . . . .

 

몇 걸음을 내려서게 되면서 이런 소나무가 줄지어서 선 능선길이다.

이곳에서 먹을것 먹으며 한참을 쉬어간다. 그리고 서울에 있는 아들과 전화통화를 한다.

아내 생일이 토요일, 아들이 금요일 저녁때 집에 내려와서 어제 오후에 서울로 올라갔다.

그리고 이번에는 여자친구와 함께 내려왔는데, 선물까지 사가지고 왔네 ~   고마웠다.

 

내가 점심을 먹는 장소에서 저만치에 중년부부가 다정하게 담소하면서 식사중이시다.

저런 그림도 좋지만 나처럼 혼자서 즐기는 점심도 그리 나쁜것만은 아니다. 혼자서도 잘 놀고있다.

 

점심시간 종료후,  데크계단 구간을 지나와서 돌아보는 그림이다.

 

정상에서 능선을 왼쪽으로 우회하면서 암봉으로 올라섰다.

 

암봉에서 정상쪽을 바라본다.

 

 

암봉에 있는 이정목 -  이제, 호평동으로 하산이다.

 

잠시후, 전망쉼터이다.

 

전망쉼터에서 팔현리쪽이다. 오남저수지도 뵈이지 않는다.

 

전망쉼터에서 내려보는 산행들머리 호평동, 저곳으로 내려갈거다.

 

당겨보는 들머리 ~  오른쪽으로 주차장이 식별된다.

 

스타힐리조트 도 가늠만 될뿐이다.

 

어찌된게 이곳에서는 가운데 멀리로 철마산이 확실하게 가늠된다.

2년전 겨울에 연인산을 산행하고, 축령산으로 이동하면서 철마산 들머리를 지나쳤는데 . . . .

 

전망쉼터에서 긴 나무계단 구간을 내려선다.

 

계단구간이 끝나는 지점 아래에는 임꺽정바위 ~

 

임꺽정바위 부근의 구조목 ~

 

임꺽정바위를 지나치며 뒤돌아 본다. 

임꺽정바위는 두개의 바위 사이에 사람의 통행이 가능한 통로가 있다.

 

수도권에 근접하고 있어 찾는이가 많은 산이다.

 

내림길 암릉 이다.

 

아까전에 정상에서 사진찍어주기 품앗이를 했던 양반이다.

산 이야기를 하면서 한참을 함께 내려오다가 야생화를 촬영하고 있는 사람과 또, 야그 ~

 

산행중에는 여러곳에 이런 시가 적혀 있는 ~

 

돌탑봉을 내려서고 . . . .

 

통나무 구간을 내려서 . . . .

 

헬기장이다.

 

헬기장에서 돌아보는 정상부근이다.

 

다시. 저만치 쉼터에 도착된다. 정상에서 얼음물을 많이 준비해가서 남는것을 한병 주려고했더니 괜잖다고 했던 노부부 ~

아저씨는 66세,아주머니는 63세로 서울에서 오셨다고한다. 산행을 시작한지는 8년정도 되었는데, 이제는 힘이 부친다고 . . . .

 

이렇게 남는게 시간이니 이사람 저사람 붙들고 . . . .  쓰잘데 없는 야그하면서 내려간다.

 

또, 통나무 계단이다.

 

계단이 끝나는 곳에 쉼터가 있고, 평택아저씨 아직도 여기까지 밖에 못내려왔네 ~

 

바람으로 살고 싶다. 라고 . . . .   나는 사람을 사는게 좋은데 ~

 

쉼터에서 내려온 통나무계단 구간을 돌아본다.

 

낙엽송 숲 구간이다. 평택아저씨 저만치에 가고 있고 . . . .

 

낙엽송 숲 구간을 내려서는 데, 헬기가 요란스럽게 선회를 하면서 주변이 시끄러워진다.

 

산행초반에 왼쪽의 오남리호수공원 방향으로 내려섰던 이정목 지점으로 돌아왔다.

 

임도 끝지점에 올라서니 119구급 차량이 대기하고 있네 ~   뭔일이 있나보다.

 

한참을 서성이니 사람들이 내려오고,사고내용을 물어보니 오른쪽 아저씨 부인이 암릉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단다.

 

임도길을 내려서면서 정상쪽을 바라본다. 가까이는 천마의 집 ~

 

아무쪼록 사고를 당하신 분의 무탈을 바라며 . . . .  하산길은 이어진다.

 

천마의 집앞 오름계단을 지나치고 . . . .

 

이제, 임도를 버리고 숲속으로 들어간다.

 

체육시설이 있는 쉼터에 도착, 이곳까지 함께 내려온 서울에서 오신 노부부와 헤어진다.

 

멀리에 임도가 보이고 . . . .

 

임도에 도착해서 오른쪽으로 임도길을 내려선다.

 

내림길에는 이런 쉼터도 있고 . . . .

 

멀리에 쑥을 뜯는 사람들도 보인다.

 

천마산 생활관을 지나치고 . . . .

 

저만치 매표소에 도착하게 된다.

 

설치되어 있는 에어건으로 먼지를 털고 . . . .

 

보기좋은 가족의 모습이다.  내게도 저런 시간들이 있었를 건데 . . . .

지금은 아니지만 술을 좋아하는 습관때문에 아이들이 어렸을때 함께 놀아준 기억이 별로없다.

 

심심하니 셀카놀이도 해보고 . . . .

 

어느새 저만치에 주차장이다.

 

주차되어 있는 차량에 배낭을 벗어놓고 . . . .

 

삼거리에서 왼쪽, 수진사로 올라간다.

 

종각 아래로 사찰을 들어선다.

 

돌계단을 오르면 절 마당이다.

천마산수진사 연혁 ~  (클릭하면 커짐)

 

휴심원은 찻집이고 . . . .

 

휴심원 ~

 

자비원은 의료요양시설인것 같다.

 

오른쪽은 관음전 이고 . . . .

 

관음전 아래쪽은 종무소이다.

 

절마당에서 정면은 대광명전 이다.

 

대광명전 현판 ~

 

오늘은 산행도 여유가 있었고, 사찰을 둘러보는 시간도 여유가 있어서 부처님에게 제대로 인사 올렸다.

 

부처님이 코끼리를 타고 오셨다.

 

배불뚝이 포대화상 앞으로 이동했다.

 

포대화상앞에서 왼쪽으로 돌계단을 오른다.

 

대웅전으로 가볼까나 ~

 

대웅전 옆문에 신발이 . . . .   오늘 법회가 있는 날인가 보다.

 

대웅보전 ~

 

대웅보전 현판 ~

 

대웅전을 나와서 돌층게를 오르다가 왼쪽으로 들어서면 ~

 

산령각이다.

 

산령각을 나와서 돌층계를 다 올라서면 ~  웅장한 9층석탑이 하늘은 찌른다.

 

그리고 거대한 와불상이 있다.

 

석탑을 다시 담아본다.

 

그리고 석탑을 애워싸고 있는 불상들이다.

 

젊은 부부가 촛불을 밝히고 . . . .

 

무언가를 기원하고 있다.

 

와불상은 좌,우로 두마리 사자가 수호해주고 . . . .

 

은은한 미소가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부처님의 제자들도 옆에서 대기하고 . . . .  두번째 어디를 보는겨 ?

 

이렇게 수진사를 여유롭게 둘러보고 돌층계를 내려서려니 . . . .

대웅전에서 법회를 마치고 와불상이 있는 곳으로 올라서는 보살님들이다.

 

돌층계를 내려서 포대화상앞에서 왼쪽으로 경내를 빠져 나간다.

 

사찰 담장을 따라 내려가면서 . . . . 

오늘도 계획되어 있던 모든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귀가길은 갔던길을 되돌아 18시경에 제천으로 무사하게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