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꾼♡ 2015. 1. 20. 06:19

 

 

 

 

 

 

 

 

 

 

 

어제에 이어서 오늘은 아내와 함께 축령산 - 서리산을 오른다.

 

 

 

 

 

 

 

 

 

 

 

  축령산의 유래 ~

 

 

축령산은 백두대간 한남정맥의 광주산맥 지선 중간에 자리한 해발 886m의 명산으로 남으로는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와 북으로는 가평군 상면 행현리를

경계로 우뚝 솟아있는 바위가 절경인 아름다운 산으로, 능선 28km 서북방향 서리산(832m) 과 쌍봉을 이루고 있다.

 

조선왕조를 개국한 이성계가 고려말, 이곳에 사냥을 왔다가 산세를 보니 매우 웅장하고 신비스러워 반드시 산신령이 계실것 같아 산신제를 올렸다하여

그후로 부터 축령산 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산을 오르다 보면 전설이 깃든 기이한 바위가 많은데 조선조 명장, 남이장군유비무한의 정신으로 국난에 대비하기 위해 동북방 조망이 좋은

이곳 축령산에 자주 올라 지형을 익혔다는 전설의 남이바위 가 있으며 앉았던 자리가 마치 팔걸이 의자와 흡사하다.

 

또한 예로부터 이곳은 다른산 보다 독수리가 유난히 많이 서식하였으며 바위모양이 독수리 같다 하여 붙여진 수리바위 가 있다.

 

조선조 홍씨성을 가진 판서가 늦도록 후세를 잇지 못해 애을 태우던중 영산인 이곳 축령산에 올라 제단을 쌓고 지성으로 발원기도를 한 결과

후세를 잇고 자손 대대로 가문이 번창하였다는 전설이 담겨져 있는 홍구세굴 이 있다.

 

 

 

 

 

 

 

1월18일 ~   둘째날 산행은 제1주차장 - 수리바위 - 남이바위 - 축령산 - 절고개 - 서리산 - 화채봉 - 산림수양관 -

제1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산행거리는 8km 가 조금 넘고, 산행시간은 휴식시간 포함해서 4시간 30분정도 소요되었다.

 

상세 내역 ~

 

첫날 연인산 산행을 마치고 가평군 하면 현리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축령산으로 이동하는 길에 주금산 들머리를 지나고, 몽골문화촌에서 잠시 쉬어간다.

 

몽골 민속전시관 ~

 

어워 - 몽고인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곳으로 우리나라의 서낭당과 흡사하며 돌 무더기 위에

돈,담배 등을 놓고 오른쪽 방향으로 세바퀴 돌고 두손으로 합장해 소원을 빌며 재생을 기원하는 곳이라 한다.

 

왼쪽은 마상공연장이고 오른쪽은 예술공연장이다.

 

가는길에 철마산 산행 들머리에서도 잠시 기웃거려 본다.

 

축령산 자연휴양림 입구로 올라서는 지금시각은 아침 09시18분이다.

 

주차료 2.000원 + 입장료 1인당 1.000원 이라고 . . . .  숲사랑 지도원이라고 하니까 1.000원을 빼준다.

 

차량으로 조금 더 올라서니 매표소삼거리 ~    오른쪽 제1주차장으로 간다.

 

차량을 아래쪽 주차장에 세워두고 들머리로 올라서며 산행이 시작된다. (09:32)

 

안내도 + 이정목 + 화장실 등의 시설이 구비되어 있는 들머리이다.

 

등산안내도 왼쪽에 있는 이정표 ~  오른쪽 축령산정상 방향으로 올라야겠다.

 

오른쪽으로 진행이다.

 

정상까지 거리가 얼마되지 않네 ~

 

산은 좋아하는데 이런 식의 박 산행은 아직까지 경험이 없다.

 

계속해서 직진이다.

 

잣나무숲이 끝나는 지점에서 뒤돌아 내려보는 그림 ~

 

미끄럽다. 짚신을 신고 . . . .

 

이놈은 무슨 나무인지 수종을 모르겠네 ~

 

너덜구간을 잠시 오르면 ~

 

얼어 있는 암벽약수 이다.

 

암벽약수 부근의 이정표 ~

 

계속되는 오름구간을 올라간다.

 

잠시후면 능선에 도착되고 . . . .

 

능선에 있는 이정표가 왼쪽으로 올라 가라고 . . . .

 

완만한 진행길이 이어지다가 . . . .

 

로프 구간도 나타난다.

 

수리바위 아래부근에 도착한다. 독수리가 앉아있는것 같고 . . . .

 

수리바위 도착(10:15) ~     두쌍의 부부가 먼저 자리하고 있다. 

 

축령산에는 독수리가 많이 서식했다고 한다.

 

수리바위의 소나무 ~

 

우리부부의  수리바위에서 흔적이다. 오른쪽 멀리는 주금산 이다.

 

 수리바위에서 가운데 멀리는 천마산이고 왼쪽 삼각봉은 송라산이다.

 

조금 당겨본다. 천마산과 송라산 사이로 멀리 팔당지역의 운길산,예봉산이 가늠된다.

 

천마산에서 오른쪽은 이곳으로 올때 들머리에서 기웃거렸던 철마산 이고 . . . .

 

수리바위에서 파노라마로 담아보는 그림 ~  (클릭하면 커짐)

 

수리바위에서 내려보는 남양주시 수동면 지역이고 아침고요수목원도 보인다.

오늘산행 종료후에는 수동면소재지 - 천마산 들머리 부근 - 화도읍을 지나 화도 IC로 올라서  귀가할거다.

 

수리바위에서 진행방향 남이바위를 올려다본다.

 

수리바위 부근의 이정표 ~

 

간간히 나타나는 이런 구간이 재미있다.

 

아기자기 하다.

 

오름길 나무가지 사이 왼쪽으로 오늘산행의 후반부에 진행할 구간인 서리산쪽이다.

 

우선 1차적으로 올라야할 축령산 정상은 왼쪽 끝으로 보여지고 . . . .

 

오름길 조망처에서 다시 천마산,송라산쪽을 조망하는데 . . . .  시야가 나빠진다.

 

천마산에서 철마산으로  ~

 

가까이는 지나온 수리바위 이고, 멀리 가운데는 철마산, 오른쪽 끝이 주금산이다.

 

수리바위를 당겨보았다.

 

오름길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남이바위 ~

 

남이바위를 당겨본다.

 

오름길 조망처에서 조망을 즐긴후에 다시 조금 올라서면 남이바위라고 ?

 

점점 흐려지는 조망을 아쉬하며 왼쪽으로 천마산, 가운데는 철마산을 배경으로 . . . .

 

철마산을 배경으로 함께한다.

 

파노라마로 담아보는 그림 ~  수리바위에서 보다 시야가 점점 흐리멍텅 해진다.(클릭하면 커짐)

 

여기서도 수리바위를 당겨본다.

 

다시 진행길이다.

 

이곳을 올라서면 ~

 

진짜 남이바위 이다.(10:59)

 

이곳에서 남이장군이 수련을 했다고 . . . .

 

진짜 대단한 장군이었는데 모함으로 비극적인 삶을 . . . .

 

남이바위에서 조망 - 이제는 송라산과 천마산 사이로 운길산과 예봉산이 가늠되지 않는다.

천마산 & 철마산 ~

 

남이바위에서 아내의 흔적이다.

 

나도 찰깍 하고 . . .  .    조망이 좋은날이면 이곳에서 가평 화악산, 양평 용문산, 춘천 삼악산도 볼수있다는데 ~

 

남이바위에서 한참을 쉬었다가 다시 진행길이다.

 

앞서가는 아내를 불러 세워서 . . . .

 

오른쪽은 낭떠러지기 . . . .

 

진행길 전방으로 암릉이 가로막는다.

 

그러면 이렇게 우회하고 . . . .

 

삼갈래 이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아침고요수목원으로 내려서는것 같다.

 

정상을 저만치에 남겨두고 헬기장이다.

 

헬기장에서 정상을 조금 당겨본다.

 

날씨가 쌀쌀하지만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즐거워하는 아내다.

 

헬기장 이정표 ~

 

다시 가로막는 암릉구간을 이렇게 오른쪽으로 우회하고 . . . .

 

오늘은 어제 연인산보다 산행거리가 짧다보니 바쁠게 없다.

 

사는게 뭐있나 ?  이렇게 흐느적거리며 사는거지 ~

 

진행길에 이런 안내도가  . . . .

 

정상직전에 이 바위를 왼쪽으로 안고 돌아 올라서면 ~

 

축령산 정상이다.(11:27)

  

축령산 정상은 셋트 구성이 완벽하다.

 

섭이엄마 ! 이번에도 연 이틀간 수고가 많네 ~

 

국기봉에 기대어 아내를 지나온 구간을 배경으로 담아본다.

 

출출하다. 뭐좀 먹고 가야겠다.

 

오늘도 날씨가 쌀쌀하다.

 

먹을것 먹었으니 다시 한번 찰깍하고 . . . .

 

축령산아 잘있거라 ~ 

 다시 올날이 있을지 모르겠다. 과연, 그런날이 있을까?

 

축령산 정상 이정표 ~

 

축령산 정상에서 이제 2차적으로 가야할 서리산을 조망한다.

 

서리산으로 가자 ~

 

정상에서 한참동안 가파른 내림길이 진행된다.

 

기온도 자꾸만 떨어지는것 같다.

 

아침에는 시야가 맑았는데  . . . . 

 점점 흐려지는게 뭐가 내릴것만 같다.

 

한참동안 고도를 급격하게 떨구었다.

 멀리는 서리산이고 이제 절고개로 내려선다.

 

절고개에서 계속 직진이다.(12:07)

 

절고개 구조목 ~

 

절고개에서 서리산까지 2.19km ~

 

억새숲 구간을 지난다.

 

바람이 억새를 찾는다.

 

아니면 억새가 바람을 부르는걸까 ?

 

진행길에 뒤돌아 보는 축령산이다.

 

당겨보니 태극기가 휘날린다.

 

앞서가는 아내의 뒤쪽 참나무에는 까마귀가 앉았다.

 

헬기장 도착,   돌아보는 축령산 ~

 

억새밭 사거리로 내려선다.

 

이곳, 억새밭 갈림길에서도 직진이다.(12:17)

 

억새밭사갈래 이정표 ~

 

축령산에서 급격하게 고도를 떨군후에 절고개부터 이곳까지 완만하게 진행해왔다.

그리고 억새밭 갈림길을 지나고부터 서리산까지는 완만하게 오름길이 꾸준하게 이어진다.

 

 진행길 그림이다.

 

어제 산행 연인산 정상에서 우정봉까지의 느낌과 비슷하다.

 

오늘도 조용한 산행길이다.

 

가끔씩 마주치는 산객도 있지만 ~ 

 

오늘도 우리만의 세상인것 같다.

 

오름구간이다. 

 

하지만 힘든줄은 모르겠다.

 

올라서 뒤돌아보니 축령산은 점점 멀어지고 . . . . 

 

서리산 정상이 가까워진다. 

 

마지막 오름구간을 오른다. 

 

다 올라서니 이동전화 중계탑이다. 

 

다시 뒤돌아보는 축령산이고  . . . .

 

저만치에 서리산이다. 

 

서리산 도착(12:52) ~ 

 

정상석의 위치를 오른쪽으로 조금 이동시켰나?

 

 서리산 흔적 ~

 

나도 한방 ~

 

이번에는 아내와 함께 한다.

서리산 정상에는 60대 부부가 계셨는데 서울에서 오셨다고 . . . .

원래고향이 경북풍기 라고 하신다. 한참동안 이런저런 대화를 주고받았다.

 

온전하지 않네 ~

 

60대 부부는 축령산 방향으로 먼저 떠났고 . . . .

우리부부 따근한 커피로 몸을 데운후에 보따리를 챙긴다.

 

이제, 서리산 정상에서 건너다 보이는 철쭉동산으로 갈거다.

 

서리산 정상 이정표 ~

 

 서리산 정상에서 철쭉동산으로 가는길 ~

 

봄에 찾으면 좋을것 같다. 

 

 잠시후 철쭉동산 전망대에 올라선다.

 

철쭉동산 전망대에서 지나온 서리산을 배경으로 . . . .

 

철쭉동산 이정표 ~

 

이곳에서도 흔적을 남겨본다.

 

   눈발이 점점 거세진다. 

 

계속되는 진행길은 철쭉나무 군락지이다.

 

화채봉 삼거리 도착(13:21) ~

 

되돌아 나오라고 . . . .

 

화재봉은 그냥 이렇다.

 

나도 ~

 

다시 돌아나온 화채봉삼거리에서 제2주차장 방향으로 내려선다.

 

하산이다.

 

삼갈래에 도착하고, 관리사무실쪽으로 계속직진~

 

조망처 도착 ~

 

조망이 별로 되지 않고, 멀리에 제1주차장이다.

 

조금 당겨보는 제1주차장이고 저곳으로 원점회귀, 산행이 종료될거다.

 

참나무 군락지를 내려선다.

 

다시 나타나는 삼갈래에서 주차장쪽으로 . . . .

 

내림길 경사가 가파르다.

 

잣나무 숲으로 들어서고 . . . .

 

잣나무 숲이 끝나면 산림수양관이다.

 

들어가 보지는 않고, 찰깍하기만 해본다.

 

산림수양관 옆으로 설치되어 있는 목교 ~

 

목교를 건넌다.

 

목교를 건너면 오른편으로 산책로가  . . . .

 

윗쪽의 도로를 따라가는것 보다 이게 더 좋을것 같다.

 

잠시후 산책로는 저만치 도로를 만나면서 끝이나네 ~

 

도로에 나와서 왼쪽으로 몇 걸음만 올라서면 제1주차장이다.

 

제1주차장으로 들어서면서 원점회귀 완료, 산행이 종료된다.(14:06)

 

제1주차장에 도착후, 출출하여 라면을 끓여서 속을 채운후에 휴양림 입구를 내려선다.

이렇게 계획되었던 1박2일간의 연인산,축령산 산행이 깔끔하게 종료,  ㅎㅎ ~

이번 주말에는 바쁜일이 있어 산에 갈 시간이 없을것 같은데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