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이른시각에 눈을 뜬다.(03:00) 밖을 내다보니 잔뜩 찌프린 날씨 ~
오늘 처음계획은 북한산종주였는데 서울지역에 비가 많이내릴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로 계획변경, 소백산을 종주(죽령→고치령) 하기로했다.
일행을 태우고 제천에서 단양쪽으로 출발을하는데 하늘이 번쩍이기 시작 ~ 번개불이 장난이 아니다. 예사롭지않은 날씨가 예상되고 . . . .
단양역앞을 지나칠때부터는 폭우로 돌변한다. 운행하기가 힘들정도이다. 차량 본넷위로 물이 차오른다. 하는수없이 불꺼진 휴게소에서 한참을 갈등한다.
귀가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소백산은 안되고 남쪽으로 내려가다가 주왕산으로 가자 ~ 그곳마저 상태가 나쁘면 가야산까지 내려가자로 . . . .
중앙고속 단양 ic로 올라서 죽령터널을 빠저나오니 비는 소강상태 ~ 영주를 지나칠쯤엔 비가 그치고 . . . . 서안동 ic 를 빠저나올때는 멋진날씨 ~
안동시내를 통과해서 청송을 지나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주산지를 둘러본다.
▼ 주산지 주차장의 안내판
▼ 주차장에서 저수지방향 ~
▼ 주산지 뚝방에서 ~ 물이 탁하다. 몇년전 가을에왔을적엔 좋았는데 그때와는 분위기가 너무 다르다.
▼ 주산지를 둘러본후에 주차장으로 되돌아내려간다.
▼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멋진능선을 조망한다. 절골코스로도 오를수가있는데 우리는 다시 상의리 주차장으로 이동한다.
▼ 상의리 주차장도착 ~ 탐방안내소 부근에 차량을 주차한다.
▼ 오늘의 산행코스는 주차장 - 대전사 - 장군봉 - 금은광이삼거리 - 삼폭포 - 이폭포 - 후리메기 - 정상 - 대전사 - 원점회귀로 대략 14km정도 (아래지도 참조)
▼ 자 ~ 가자.
▼ 상가를 지나치고 대전사에 도착된다.
▼ 대전사에 들어선다.
▼ 대전사를 나와서 왼쪽 삼갈래 이정목, 이곳에서 우린 다리건너 장군봉쪽으로 ~
▼ 다리를 건넌다, 전방에 보이는 암봉쪽으로 진행하면서 시작된다.
▼ 다리를 건너며 바라보는 기암
▼ 다리를 건너면 왼쪽에 백련암이 자리하고 . . . .
▼ 두번째 미류나무아래에 조그만 다리가있는데 그곳에서 막걸리 한병 비우고 시작합니다.
▼ 조금전에 마신 막걸리가 목젓아래에서 꿀럭거리고 급경사 오름길에 초입부터 힘이든다.
▼ 오름길에 내려본 대전사쪽 상의리 경치 ~
▼ 오름길 오른쪽의 기암, 멀리 가운데 주왕산 정상, 저쪽으로 올라서 이곳으로 내려서면 더수월한데 . . . . 우째든 이따가 정상으로 돌아서 내릴것이다.
▼ 오름길 왼쪽의 풍경 ~
▼ 오름경사가 심해서 힘들다. 이곳에 올라서니 땡볕이지만 바람을 느낄수있고 . . . . 물 한모금하면서 단양부근에서 내리던 비 이야기하면서 쉬어간다.
▼ 진행방향, 왼쪽의 장군봉에 올랐다가 월미기삼거리 안부로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칠것이다.
▼ 장군봉 이정목, 이코스로 오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해발고도에 비해서 느끼는높이는 상당하다. 부하가 걸리는 코스 . . . .
▼ 장군봉에서 복숭아 하나씩 깨물어 먹으며 쉬어간다.
▼ 안부로 내려서고 . . . .
▼ 안부에서 올라치다가 쉬면서 다시 막걸리한병 비우고 진행하다보면 이런바위가 나타난다. 지난번에 왔을때도 요놈을 찍어는데 . . . .
▼ 거의 다 올라섰는데 이곳부터 금은광이까지는 비교적 완만한 평탄길이 이어진다.
▼ 오늘 산행코스에서는 이런 모습을 계속볼수있다.
▼ 자세히보면 기이하다. 산행을 하다보면 연리지는 가끔보는데 . . . . 아주 드물게 볼수있는것이다.
▼ 평탄길이 이어지고 . . . .
▼ 금은광이 삼거리도착~ 사거리였는데 한쪽을 막아놓았으니 삼거리- 예전에 이곳에서 아내랑 점심으로 김밥먹던 생각이난다.
▼ 금은광이에서 삼폭포쪽으로 내려선다.
▼ 집나간 새집
▼ 집터였던 흔적도 있고 . . . .
▼ 한참동안 내려서다 지루하다고 느낄때쯤이면 ~
▼ 내원마을,삼폭포방향으로 갈라지는 삼갈래에 도착된다.
▼ 우린 삼갈래에서 삼폭포방향 다리로 올라선다.
▼ 다리위에서 내려보는 경치 - 수량이 적다. 가을철 이부근의 단풍경치가 멋젔다고 기억되는곳이다.
▼ 머리위에 단풍나무, 이쁜색으로 물들었던것을 본 기억이 아직도 생생 . . . . 불법이지만 잠시 물에들어가 더위를 식힌후 점심식사, 담근주를 한병비운다.
▼ 삼폭포(윗쪽)
▼ 삼폭포(아래쪽)
▼ 삼폭포에서 이폭포로 진행한다.
▼ 이폭포로 들어서는 갈림길
▼ 이폭포 도착 ~
▼ 오늘산행에서 두번째 불법을 저지른다. 이폭포에서 후리메기 가는길로 바로 올라선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곳에 사다리를 설치해주면 좋을텐데 . . . .
▼ 골짜기로 깊숙히 들어서니 바람한점없고 덥다.
▼ 진행길에 계곡물이 흘러도 별도움이 되는것같지도않고 . . . .
▼ 후리메기 삼갈래 이정목 ~ 주왕산정상까지는 2.5km 를 가르키지만 칼등고개를 올라치다보면 그느낌은 훨씬 길게느껴진다.
▼ 이부근에서 수건을 물에 적시여 땀을 닦으며 더위를 식혀본다. 잠시 휴식을 한다음 ~
▼ 무더운날씨에 쉬운산행은 아니지반 힘을 내본다. 오늘산행의 마지막 힘든코스가 시작된다.
▼ 마음은 힘을 내고싶지만 몸은 늘어지고 . . . . ㅎㅎㅎ ~~~
▼ 등산로 정비가 아주 잘되어있다. 전에 왔을적에는 이부근을 지날때 흙먼지가 심했었는데 . . . . .
▼ 어째든 힘든구간을 지났다. 내 배낭속의 마지막남은 막걸리를 먹자하니 막걸리 마실힘도 없다고들한다. 괜스레 미안 ~ 내가 이코스로 하자고해서 . . . .
▼ 휴식후에 경사도가 적당한 마지막 오름길을 올라서면 정상에 도착된다. 정상의 산행안내도
▼ 정상에서는 바람이없기에 사진 몇장씩 찍은후에 바로 하산시작 ~
▼ 이부근에서 마지막남은 막걸리 비우고 . . . . 하루종일 메고 다녔더니만 무거웠는데 뱃속으로 넣으니 가볍다.
▼ 하산길 바위위에 올라서 파노라마 그림 ~
▼ 하산길이 지루하다 싶을때쯤이면 ~
▼ 전망대가 산님들을 기다리고있고 . . . .
▼ 전망대 안내판 - 장군봉위치가 윗쪽으로 되어야 맞을것 같은데 . . . .
▼ 안내판과 비교해보고 . . . .
▼ 급수대 부근을 당겨보고 ~ 저부근의 일폭포,학소대,급수대,시루봉쪽으로 경치가 최고인데 . . . 코스를 이렇게하니 볼수가없고 ~
▼ 산행이 서서이 종료되어간다. 저만치에 기암이 햇빛에 반사되어 흰색으로 변해있고 . . . .
▼ 당겨볼수록 잘 생겼다.
▼ 대전사 뒷편 삼갈래도착, 이곳에서 다리를 건너면 일폭포쪽으로 진행하게 되고 . . . .
▼ 다시 대전사로 돌아와서 장군봉,기암쪽을 올려보고 . . . .
▼ 대전사 담장을 따라나오면서 뒤돌아본 조망
▼ 상가지역을 지나치며 주차장으로 향한다.
▼ 주차장도착직전에 뒤돌아본 경치 ~
이렇게 하루산행을 종료 ~ 갔던길을 돌아서 제천도착, 오늘도 변합없이 한잔하러갔는데 다른날과 다르게 너무많이 마셨다.
술이 취해서 귀가하니 아내가 술많이 마시고와서 고맙다고 . . . . 젠장~ 살다보면 이런날 저런날이 있는건데 . . . .
꼭 저렇게 잔소리를 해야하는지 ? 아무리 그래도 난 산이좋고 . . . . 그리고 뒷풀이 술판이 좋은데 - - -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