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 ~
2019년 4월 28일, 일요일 ~
오늘은 제주도 서남쪽에 위치하는 대정읍, 운진항 에서
여객선을 타고, 마라도 / 가파도에 들어가 걷기로 계획되어 있는 날이다.
어제, 오후에 이런 멧세지를 받았다.
이른 아침 06시경에 밖을 내다보니, 하늘이 흐리다. 요즘 기상청 일기예보 밥값을 하는것 같다.
베이스 캠프 처남집을 출발, 잠시후에 고사리를 꺽는 사람들의 차량이 즐비하다.
대정읍, 운진항으로 가면서, 멀리에 한라산이다.
아침 08시 10분경에 운진항의 마라도,가파도 정기여객선터미널 주차장 도착이다.
위, 이미지 왼편으로 커피숍이다.
여객선터미널 매표소 입구 이다.
입구 오른쪽에는 관광안내도 + 바다식목일 기념 표석이 있다.
오른쪽으로 뒤돌아보면 선착장 이고 . . . .
운진항, 방파제 ~
매표소로 들어간다.
매표소 입구 기둥에 있는 가파도 배편 승선 시간표 이다.
축제기간이라서 증편 운행되고 있으니, 축제기간이 아닐때는 확인해야 한다.
이건, 마라도로 가는 배편 승선시간이다.
승선신고서를 작성하고, 신분증을 준비한다.
전화,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을 하면 편하다.
원래는 가파도를 먼저가고, 마라도를 나중에 가려고 계획했는데,
매표소 여직원이 오늘 기상상태가 좋지 않아 오후에 마라도를 못갈수도 있으니
마라도를 먼저, 다녀오시라고 권유하기에 이렇게 매표를 하였다. 40여분의 시간여유 발생 ~
09시40분에 마라도를 갔다 나와서, 13시에 다시, 가파도를 들어갈거다. 뒤편 붉은색 표는 섬에서 나올때 꺼 ~
승선대기실에 들어간다.
이거, 때문에 승객들이 많은것 같다.
마라도 안내도 - 클릭하면 커짐
가파도 안내도 - 클릭하면 커짐
그리고, 소망전망대 ~
가파도 ~
할망당 ~
돈물깍 안내도를 훓터본다.
주차장으로 나와, 커피숍으로 이동한다.
40여분의 시간여유를 즐기는 거다.
09시 20분경에 승선을 시작한다.
불루레이 2호 이다.
5남매중에서 둘째, 네째이다.
승선후, 바라보는 운진항 주차장이다.
09시40분, 정확하게 출발이다.
가까이는 가파도, 멀리 오른쪽은 우선, 먼저 다녀오게 될 마라도 이다.
뒤돌아 보는 조망 - 봉긋한 산방산 오른쪽 뒤로 한라산이 희미하다.
돌아 보는 조망 - 왼쪽은 모슬봉, 오른쪽은 산방산 이다.
진행방향 왼쪽으로 가파도 ~
한라산, 산방산이 멀어진다.
마라도는 점점 가까워지고 . . . .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 이다.
마라도 - 처음, 찾는거다.
클릭하면 커짐 ~
마라도 근해에는 선박들이 조업 중 ~
자리덕 선착장으로 들어간다.
클릭하면 커짐 ~
그물 작업중인 어선이다.
무얼 잡는것인지는 모르고 . . . .
자리덕 선착장 부근의 해식동굴이다.
배에서 내린다.
저만치에 그린색 조끼을 입은 아내와 함께 내리는 처남이다.
올라선다.
마라도 개념도 - 클릭하면 커짐
그럼, 마라도를 걷기전에 마라도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 ~
마라도 정보
섬 전체가 국가 천연기념물(2000년 7월 19일 지정)인 마라도는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약 12km,
가파도에서 약 6km 떨어져 있고, 송악산에서 약 10km 거리의 우리나라의 끝이면서 시작인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다.
마라도는 본래 무인도로서 마을 설촌유래에 대한 문헌이나 기록은 찾을 수 없고 전설에 의해 추리를 할 수 밖에 없다.
마라도에 사람이 정착하기 시작한 것은 200여년 전인 1883년 부터이며,
당시 대정골에 거주하던 김씨 성을 지닌 사람이 도박으로 가산을 탕진하여 생활의 의욕을 잃자
김씨의 주변 친지들이 고을원님에게 마라도의 개척을 건의, 제주목사 심현택이 인가하여 김씨가 최초로 입도 이주하여 살게 되었다.
해방 후 행정구역상 대정읍 가파리로 소속되어 오다가 1981년 마라리로 분리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마라도 해안은 오랜 해풍의 영향으로 기암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절벽은 거친 파도를 받아 해식동굴이 발달해 있다.
이곳 주변지역은 모래사장이 전혀 없고 옛적에는 나무가 울창하였다 하나, 농사를 짓기 위해 산림이 불태워져 사라지고 없다고 전해진다.
지금은 사시사철 몰아치는 해풍으로 나무가 자라지 않으며, 또한 물이 나지 않아서 빗물을 여과하여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마라도에는 섬 가장자리의 가파른 절벽과 해식동굴, 자연형상적인 장군바위, 대문바위와 마라도 등대 등이 손꼽히는 관광지이며,
형제섬과 산방산 그리고 한라산이 한데 어우러진 풍경은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하다
선착장에서 올라서면 이런, 통일기원비 가 있다.
통일기원비 앞에서 왼편으로 잘 지워진 화장실이 있고, 가운데는 산방산, 오른쪽은 한라산 이다.
통일기원비 앞에서 진행해야할 방향 - 이 부근이 마라도 최대 번화가 이다.
시작부터 끝까지 짜장면집 순례라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진행방향 이다.
짜장면 시키신분 앞을 지나고 . . . .
진행방향 ~
위, 이미지 오른쪽에 있는 가파초교, 마라분교장 이다. 학생수가 얼마일까 ?
두 남매 ~
우리 부부 ~
맛 없으면 돈 안 받는 집을 지나친다.
이건, 어서오세요. 짜장면 집이다.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하얀 쉼터정자가 이쁘게 보인다.
진행방향 이다.
마라도 토박이 집을 지나고 . . . .
해녀3대할망네 집 앞이다.
오래전에 이 프로그램, 재미있게 봤었다.
큰사위가 박서방 이었지 싶다. 장모님도 재미있으신 분 이었고 . . . .
진행길 ~
가운데 노란벽 집은 ~
박서방과 동서간인 고서방 이랬나 ?
고서방이 맞네 ~
잠시후, 기원정사 사찰 앞을 지나친다.
진행길에 폐가도 있네 ~
하루에도 몇 번씩 통화를 하는 두 남매 사이 ~
진행길 오른쪽 해안이다.
팔도민박 집을 지난다.
마지막 짜장면 집 이다.
여기는 1박2일 촬영장소 였다고 . . . .
여기에도 잘 지워진 화장실이 있다.
대한민국 최남단 비석이 있는 장소에 도착이다.
위, 이미지 왼쪽은 해양경찰 & 마라도 관광쉼터 이다.
순서를 기다린다. 앞에 있는 아주머니들 사진을 찍어주니, 고마워 하시고 . . . .
대한민국 최남단 ~
이렇게 생뚱맞게 블랙야크 명산100도전단 타올을 들고, 흔적을 남기는 이유는 ~
블랙야크 50섬 & 산 에서는 없었는데,100섬 & 산으로 변경되면서 마라도가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처남도 덩달아서 . . . . ㅎㅎㅎ
마라도 관광쉼터 앞에는 느린 우체통이 있다.
대한민국 최남단 비석 뒤편의 해안에는 규모가 자그마한 장군바위가 있다.
심심해서 이거, 찰깍해본다. 뭔지 몰러 ~
내가 보기에는 우리 둘째 처남은 성격이 너무 여린것 같다.
그래도, 열심히 외국으로 다니면서 장사하는걸 보면 대단하다.
내가 누나와 결혼하던 1987년 당시, 내 기억으로는 재수생이었던거로 알고있다.
진행길에 뒤돌아보는 대한민국 최남단 - 왔다 갔다는 의미를 새겨보는 순간이다.
진행방향 가까이는 마라도 성당, 조금 멀리는 마라도 등대이다.
어째든 우리 처가집에서는 내가 볼때, 가장 믿음이 가는 둘째처남 이다.
마라도 성당앞에 도착이다.
나는 특정종교를 좋아하고 싫어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기왕지사 ~ 우리 어머니는 생전에 절을 다니셨기에 나도 석가탄신일에는 절에 간다.
우리 아내도 나와 같다. 장모님은 절을 열심히 다니시는 분이고 . . . .
마라도 등대로 진행한다.
두 남매 - 무슨 할말이 저래 많을까 ?
나는 우리형님과 마주 앉으면 10분이상 할 야그가 없다.
마라도 등대 ~
한번, 더 ~
스탬프 보관함 이다.
혹시나 해서, 찍어 두었다.
위, 이미지 희미하여 다시 이렇게 찍어본다.
등대 사무실에 들어가서 등대여권을 무료로 얻을수 있다고 하던데, 휴일이라 사람이 없다.
등대 스탬프투워 라고 ~ 전국적으로 지정된 등대의 스탬프 를 찍는 프로그램이 있는거 같던네 . . . .
이거, 육당 최남선의 글중에서 빌려온거라고 ~
마라도에 나무,뱀,개구리가 없는 이유 ~ ㅎㅎ 글쎄다.
해양수산부 - 제주해양수산관리단 마라도항로표지관리소 이다.
아까전에 대한민국 최남단비에서 내가 사진을 찍어 주었던 아주머니 팀이다.
멀리에 송악산, 산방산, 한라산 이다.
바람이 제법 불고, 하늘은 흐리지만 나름 상쾌한 날씨이다.
진행방향 이다.
진행길 ~
마라도 ~ 역시, 오길 잘했다.
가볍게 한바퀴 둘러보는데, 한 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진행길 오른쪽 풍경이다.
진행길에서 왼쪽으로 가고 있는 두 남매 ~
쬐금한게, 자리덕 선착장을 알려준다.
한바퀴 돌아서 원점회귀 하였다.
마라도에 왔으니, 짜장면을 먹어 줘야지 ~
메뉴 ~
이게, 불노초 라고 ~ ? 환장하겠네. ㅎㅎㅎ
나는 곱배기로 먹었는데, 우리동네와 맛 차이를 모르겠다.
다음 배가 도착했는지 ? 갑자기 주변에 사람들이 많아진다.
다시, 통일기원비 앞으로 왔다.
아내를 찰깍한다.
여기가 마라도 강남이다.
통일기원비 앞에서 담아보는 파노라마 그림이다. - 클릭하면 커짐
멀리에 우리일행이 타고 나갈 배가 들어온다.
자리덕 선착장으로 내려간다.
조업중인 어선들 ~
우리가 늦었나 ? 대기 행렬이 길게 늘어섰다.
내리고, 승선이다.
선착장 계단옆에서 부부인듯한 팀이 낚시중 ~
마라도에서 운진항으로 나간다.
운진항에 내린다.
엿장수 ~
다시, 돌아온 마라도 / 가파도 여객선 터미널이다.
운진항에서 잠시 휴식후, 13시에 가파도로 출발하는 배에 승선할거다.
끝